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배우와 감독, 스태프들의 노력과 열정을 조명하는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배우 최민식의 불참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의 빈자리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대신 채웠고, 감독의 유쾌한 수상소감으로 인해 최민식의 불참 이유가 공개되면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장재현 감독, 감독상 수상의 영광
장재현 감독은 ‘파묘’로 김성수(서울의 봄), 류승완(베테랑 2), 김태용(원더랜드), 이종필(탈주) 감독들과의 경쟁 끝에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소감에서 그는 “이 훌륭한 감독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영화 제작에 도움을 준 무속인, 장의사, 풍수지리사 등의 자문가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최민식 불참 이유 공개, 현장 분위기 전환
소감 말미에 장 감독은 배우 유해진, 이도현, 김고은에게 감사를 전한 후 “오늘 같이 오자고 했는데 긴 시상식 동안 니코틴 부족을 견딜 수 없다며 불참한 분이 있다”며 배우 최민식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최민식을 “가끔은 밥차 사장님처럼, 아버지처럼, 친구처럼 함께하는 부적 같은 대배우”라 표현하며 그의 빈자리를 웃음과 유머로 채웠습니다. 최민식의 유쾌한 성격과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영화 ‘파묘’의 성공적인 기록
영화 ‘파묘’는 올해 초 개봉해 총 119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영화’로 등극했습니다. 오컬트 장르의 미스터리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최민식의 깊이 있는 연기와 장재현 감독의 연출력이 영화의 성공을 견인했습니다.
최민식은 비록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장재현 감독의 유머러스한 수상소감 덕분에 그의 빈자리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파묘’의 성공은 배우와 스태프들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였고, 이를 다시금 조명한 이번 청룡영화상은 모두에게 감동과 웃음을 안긴 자리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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