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협회 임원진들이 협회 운영비를 이용해 파리 출장 경비를 충당한 사실이 드러나며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5년간 협회에 기부금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도 밝혀져, 협회의 재정 운영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협회 임원진의 파리 출장 논란
강유정 의원실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배드민턴협회 소속 임원 8명 전원이 파리 올림픽 출장을 위해 협회 운영비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양궁, 사격, 탁구 등의 다른 종목 협회 임원들이 개인 돈으로 항공편을 마련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배드민턴협회의 이 같은 행태는 선수들을 위한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임원들이 사치스러운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5년간 기부금 '0원'의 충격적인 현실
더 큰 문제는 배드민턴협회가 지난 5년간 단 한 푼의 기부금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스포츠 협회들은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지방비 외에도 기부금과 스폰서십을 통해 재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드민턴협회는 이와는 달리 기부금 수익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이는 협회의 재정자립도를 낮추고, 선수 지원에 필요한 자금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종목 협회와의 비교
대한양궁협회와 대한사격연맹 등 다른 종목 협회는 기부금과 스폰서십을 통해 높은 재정자립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양궁협회에 올해 83억 원을 기부하며 협회의 재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반면 배드민턴협회의 재정자립도는 2019년 22.79%에서 2023년 46.73%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배드민턴협회의 임원진이 협회 운영비를 통해 파리 출장을 다녀온 사실과 기부금이 전무한 상황은 협회의 재정 운영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협회가 선수들을 위한 지원에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협회는 선수 복지와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투명한 재정 운영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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