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2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던 중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습니다. 상대와의 충돌로 얼굴에 출혈을 입었으며, 뮌헨의 수비진과 체력 관리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와 김민재의 활약, 그리고 부상 상황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데어 클라시커, 김민재의 고군분투와 뮌헨의 무승부
2024년 12월 1일,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라운드는 팽팽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뮌헨은 전반 26분 도르트문트의 바이노기튼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0분 무시알라의 헤더골로 동점을 만들며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도중 김민재와 해리 케인의 부상이 겹치며 팀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김민재, 2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의 대기록과 피로 누적
김민재는 이번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총 25경기를 모두 선발 출전하며 강철 체력을 보여줬습니다. 발목 통증과 피로 누적에도 불구하고 팀의 수비를 책임졌던 그는 이번 도르트문트전에서 상대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출혈이 발생하며 후반 막판 교체됐습니다.
수비수로서의 활약은 여전했습니다. 이날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88%, 볼 경합 승률 75%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며 팀 수비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독일 언론 풋몹도 김민재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하며 그의 꾸준한 활약을 인정했습니다.
부상과 피로, 김민재의 회복이 절실한 이유
김민재는 이미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 출전하고 있었습니다. 뮌헨의 다른 수비 자원인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김민재는 숨 돌릴 틈 없이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수비와 공격 전환 과정에서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의 체력과 건강 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향후 경기를 위해 충분한 휴식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케인도 쓰러졌다, 뮌헨의 추가 악재
경기 중 해리 케인 역시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되며 뮌헨에 추가적인 걱정을 안겼습니다. 도르트문트와의 대결에서 승점을 추가하며 리그 1위는 유지했지만, 주요 선수들의 잇단 부상은 팀의 장기적인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민재, 철인 같은 투혼에도 휴식이 필요한 시점
김민재는 뮌헨의 수비를 지탱하는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누적된 피로와 부상은 그의 플레이에 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 뮌헨은 겨울 휴식기까지 남은 경기를 치르며 김민재와 팀 전체의 체력을 조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의 건강 회복이 팀 성적에도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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