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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눈물의 은퇴식" 더스틴 니퍼트, 양의지와의 영원한 우정 속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다

by 훈바오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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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손꼽히는 더스틴 니퍼트의 은퇴식이 지난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습니다. 2011년부터 8년간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수많은 기록을 남긴 니퍼트는 이날 은퇴식을 통해 한국 팬들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특히 그의 '영혼의 단짝'이었던 양의지와의 우정은 그날의 가장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1. 두산의 전설, 니퍼트의 마지막 순간

니퍼트는 2011년 KBO 리그에 입성한 이래 두산 베어스의 대표 투수로서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수로서는 유일하게 100승을 달성하며 한국 야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은퇴식을 통해 니퍼트는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해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2. 양의지와의 특별한 관계

니퍼트와 양의지는 그야말로 '영혼의 배터리'였습니다. 니퍼트는 은퇴사에서 양의지를 향해 “양의지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와 함께했던 시간을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꼽았습니다. 두 사람은 경기가 끝난 뒤 서로를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 장면은 수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3. 경기는 불발, 그러나 감동은 여전

니퍼트는 은퇴 경기 특별 엔트리로 등록되었지만, 경기의 치열함으로 인해 끝내 등판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 진행된 은퇴식에서 그는 "덕아웃에 앉으니 그 시절이 떠올랐다"며 감회에 젖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의 은퇴사는 가족, 팀원,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로 가득 차 있었고, 모든 참석자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4. 니퍼트의 한국 야구 사랑

니퍼트는 두산에서의 8년을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 표현하며, 한국에서의 시간을 매우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두산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KT 위즈에서 100승과 1000탈삼진 기록을 남긴 니퍼트는, 한국 팬들에게 언제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팬이 없는 나는 없다"며 한국 야구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마지막까지 잊지 않았습니다.


더스틴 니퍼트의 은퇴식은 단순한 작별이 아닌, 그가 한국 야구와 팬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그의 은퇴와 함께 한국 야구는 한 시대를 마감했지만, 니퍼트와 양의지의 특별한 우정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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