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던 폴 포그바가 인생 최대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도핑 혐의로 4년간 축구 정지 징계를 받은 그는 그라운드에서의 복귀는커녕 급격히 줄어든 수입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이 소유한 70억 원 상당의 호화 저택을 매물로 내놓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모든 것이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포그바의 영광스러운 과거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 아래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습니다. 유벤투스에서 4년간 178경기에 출전해 34골 40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8년에는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 포그바는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로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도핑 혐의와 중징계
그러나 그의 경력은 지난해 8월에 실시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되면서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NADO Italia)로부터 4년간 축구 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 징계는 30대 중반의 포그바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습니다. 포그바는 이 결정에 항소했지만, 현재까지 판결이 뒤집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급격히 줄어든 수입과 재정적 압박
징계로 인해 포그바는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수입이 급감했습니다. 한때 매달 10억 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리던 그는 이제 297만 원의 월 수입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의 이전 시즌 수입인 119억 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입니다. 또한, 포그바는 아디다스와의 542억 원 규모의 스폰서 계약도 잃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호화 저택 매물로 내놓다
포그바는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 400만 파운드(약 70억 원)짜리 호화 저택을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이 저택은 2016년에 52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실내 축구장, 게임룸, 체육관, 정원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저택입니다. 하지만 이제 포그바는 이 호화로운 삶의 상징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폴 포그바의 이야기는 한때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선수가 어떻게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도핑 혐의와 중징계, 그리고 이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은 그를 궁지에 몰아넣었습니다. 포그바는 여전히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항소를 진행 중이지만, 축구계에서의 복귀는 요원해 보입니다. 그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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