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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골든글러브는 꿈일까? 김도영, 이대호, 이정후도 넘지 못한 기록의 벽

by 훈바오 202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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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최고의 활약으로 3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지만, 만장일치의 벽은 넘지 못했습니다. KBO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도전해도 이뤄내지 못한 만장일치 수상. 과연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가능할까요?


 

김도영, 압도적인 성적에도 만장일치 실패

김도영은 이번 시즌 KBO 리그를 완전히 지배했습니다.

141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다수의 주요 타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득점, 장타율, OPS는 리그 1위를 차지하며 역대급 시즌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KBO 리그 역사상 최연소 30-30 클럽에 가입했고, 최초로 단일 시즌 10-10을 두 번이나 달성했으며, 21세 이하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는 불발되었습니다. 288표 중 280표를 받았지만 8표가 다른 후보에게 돌아가며 득표율 97.2%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만장일치의 벽, 이대호와 이정후도 넘지 못하다

 

김도영만이 아닙니다. KBO 리그의 전설로 불리는 이대호와 이정후 역시 만장일치 골든글러브에 실패했습니다.

이대호(2010년) : 127경기에서 44홈런, 타율 0.364, 133타점으로 타격 7관왕을 차지했지만, 득표율은 92.0%에 머물렀습니다.

이정후(2022년) : 142경기에서 타율 0.349, 23홈런, 113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5관왕에 올랐으나, 득표율 97.1%로 만장일치에 실패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를 이루지 못한 것은 의외였습니다.

만장일치 골든글러브, 왜 어려운가?

만장일치의 어려움은 각종 투표의 특성과 관련이 깊습니다.

주관적 판단의 영역 : 골든글러브 투표는 단순히 기록만으로 평가되지 않습니다. 투표자 개개인의 주관적 기준이 작용하며, 그로 인해 압도적인 성적을 내더라도 만장일치를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후보 간의 상징성 경쟁 : 각 구단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에게도 표가 분산되며, 이는 만장일치의 가능성을 낮춥니다.

완벽한 시즌의 기준 : 기록과 성적에서 완벽함을 넘어서는 무엇인가를 보여줘야만 투표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습니다.

김도영의 자세와 골든글러브의 의미

김도영은 수상 후 "아쉬움은 없다. 이 상을 받았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만장일치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의 활약이 인정받은 것 자체에 만족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골든글러브는 단순히 기록을 뽐내는 자리뿐만 아니라, 그 선수가 팀과 리그에 끼친 영향력을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만장일치라는 상징성을 떠나 김도영의 이번 수상은 그의 미래가 더욱 밝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O 리그 역사에서 만장일치 골든글러브는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김도영은 2024년 시즌을 통해 한국 야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비록 만장일치라는 기록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가 만들어낸 성적과 야구에 대한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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