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은이 2년 전 유산의 아픔을 담담히 털어놓으며, 그 과정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남편 진태현과의 깊은 유대감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슬픔을 나누고 함께 극복해나가는 부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유산의 아픔, 예상치 못한 충격
박시은은 만삭의 상태에서 아기를 떠나보내야 했던 당시의 슬픔과 충격을 회상했습니다. 정기 검진을 받으러 갔던 평범한 날이 한순간에 인생의 큰 시련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녀는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지금도 알 수 없다"며, 그 아이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떠났다고 믿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극복한 부부의 의지
박시은은 힘든 시간을 남편 진태현과 함께 극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슬픔을 나누며 서로에게 의지했던 순간들, 그리고 원망하지 않기로 한 결심이 이들을 다시 일어서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진태현이 그녀의 곁에서 보여준 헌신과 사랑은 그녀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전하며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진리를 몸소 깨달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새로운 시작, 러닝을 통한 치유
박시은은 유산 후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러닝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러닝을 하며 심장이 뛰는 기쁨을 느끼고,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며 감사함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닝 여신"이라는 남편의 칭찬과 함께 둘이 함께 뛰며 회복한 시간은 그녀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아 있습니다.
태은이의 기억과 선한 영향력
박시은은 아이를 떠나보낸 후 '루리 샤워'라는 기부 카페를 열어, 태은이의 이름으로 다른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아이가 세상에 남긴 선한 영향력이라고 생각하며, 태은이가 자신과 남편에게 준 행복과 기쁨을 떠올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억과 선택의 중요성
박시은은 "무너짐 속에서도 행복했던 기억을 선택하겠다"며, 원망보다는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제왕절개 후 바로 걸으며 회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고, 이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설 힘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는 유산이라는 큰 아픔 속에서도 서로를 바라보며 일어섰습니다. 슬픔을 나누고 행복했던 기억을 선택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가족과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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