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뉴캐슬전에서 벌어진 프리킥 논란이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직접 나서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결정권을 요구하며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그날 경기에서 프리킥 키커를 두고 벌어진 충돌의 원인과 그 후속 상황은 무엇이었을까요? 이 글에서는 토트넘의 프리킥 다툼과 손흥민의 역할,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분석해봅니다.
1. 프리킥 키커를 두고 벌어진 다툼
지난 2024년 9월 1일,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에서 후반 13분, 토트넘은 결정적인 프리킥 찬스를 얻었습니다. 제임스 매디슨이 상대팀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득점을 노릴 수 있는 황금 기회를 잡은 것이었죠. 하지만 이 중요한 순간에 토트넘 선수들 간의 프리킥 키커를 둘러싼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일단 공을 먼저 잡은 선수는 손흥민이었습니다. 프로 레벨에서는 보통 공을 직접 내려놓은 선수가 프리킥을 차게 되는데, 페드로 포로와 이브 비수마가 욕심을 부리며 키커 자리를 놓고 다투기 시작했습니다. 포로가 손흥민에게서 공을 가져가자, 비수마는 불만을 드러내며 프리킥을 자신이 차겠다고 주장했습니다.
2. 손흥민의 조정과 포스테코글루의 개입
상황이 심각해지자 주장인 손흥민은 비수마를 진정시키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그러나 비수마는 쉽게 진정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자신이 프리킥을 차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이 혼란 속에서 손흥민은 벤치를 향해 감독에게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하게 됩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가락으로 23번을 가리키며 포로가 프리킥을 차도록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포로가 찬 프리킥은 골대 위로 높이 날아가면서 찬스를 날렸고, 토트넘은 이내 뉴캐슬에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3. 프리킥 논란의 배경
토트넘은 최근 몇 시즌 동안 프리킥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해리 케인도 프리킥에서의 성과가 좋지 않았고, 그가 팀을 떠난 뒤로는 더 큰 혼란이 가중된 상태였습니다. 프리킥 키커를 두고 다툼이 벌어진 것도 그 혼란의 결과물일 것입니다.
이 사건을 두고 영국 현지 언론들은 프리킥 키커를 사전에 정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감독의 팀 장악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프리킥 키커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은 선수들 간의 불필요한 경쟁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손흥민, 프리킥 키커로 나설 가능성?
손흥민은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프리킥으로 6골을 넣은 바 있습니다. 특히 2022년 이후 손흥민의 프리킥 성공률은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프리킥 키커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역시 손흥민이 프리킥 기회를 더 많이 가져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프리킥 다툼은 팀 내 커뮤니케이션과 감독의 지시 체계에 대한 문제를 드러낸 사건입니다. 프리킥을 두고 벌어진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손흥민 같은 신뢰할 만한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 할 필요성이 강조됩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으로 프리킥 키커를 명확히 정해, 이런 불필요한 충돌을 막고 팀의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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