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올 시즌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손흥민이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지만, 팀은 여전히 여러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드러난 토트넘의 문제점들은 손흥민의 커리어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상기시키며, 우승과의 거리를 더욱 멀게 만들고 있습니다.
손흥민, 포지션 변경의 고민과 팀의 한계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역할 변화를 통해 토트넘의 한계가 다시 한 번 드러났습니다. 손흥민은 원래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출전했지만, 원톱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인해 후반전에는 최전방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그러나 상대 수비의 견제와 전방에서의 고립으로 인해 손흥민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웠습니다.
후방 빌드업의 문제와 공격진의 부진
토트넘은 전반전 동안 뉴캐슬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했습니다. 일관된 후방 빌드업 체계는 상대의 압박에 쉽게 무너졌고, 공격진에게 공을 배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신입생 오도베르와 존슨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이기적인 플레이와 터치 미스로 팀의 역전 기회를 놓쳤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일변도 전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전에 공격적인 전술을 시도했지만, 수비 라인을 지나치게 끌어올린 결과, 뉴캐슬의 역습에 쉽게 무너졌습니다. 이사크에게 허용한 역전골은 토트넘의 수비 불안을 여실히 드러낸 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팀은 공격에만 집중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수비에서 허점을 노출하고 말았습니다.
손흥민의 경력이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낡은 빌드업 체계, 스트라이커와 2선 공격수들의 역량 부족, 그리고 균형을 잃은 전술은 올 시즌 토트넘을 또다시 무관으로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 손흥민이 이대로 또 한 번 우승을 놓치게 될지, 팬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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