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또 한 번 손흥민의 활약에 의존해 위기를 넘겼습니다. 팔레스타인전에 이어 오만과의 경기도 예측 불가능한 졸전으로 이어졌으나, 주장 손흥민의 1골 2도움 덕분에 간신히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오만전에서 드러난 한국 대표팀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1. 손흥민, 멱살 잡고 팀을 살렸다
오만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손흥민 덕분에 3-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반 10분에 황희찬의 선제골을 도운 손흥민은 후반 37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주민규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한국은 '오만 쇼크'를 면할 수 있었지만, 팀 전체의 경기력은 여전히 아쉬웠습니다.
2. 반복된 졸전, 팔레스타인전과 다르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전에서 보여준 한국의 졸전은 오만전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전반 초반에는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후 점차 경기력이 떨어지며 오만의 역습에 고전했습니다. 특히 중원에서의 연결고리가 부족해 공격과 수비 사이의 간격이 벌어졌고, 이는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3. 전술적 변화는 없었다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전과는 다른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며 변화를 시도했으나, 실질적인 전술 변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공격진의 자유로운 위치 변경과 측면 수비수들의 침투는 효과적이지 못했고, 수비 조직력 또한 불안했습니다. 이는 한국 대표팀의 전술적 다양성 부족을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4. 다음 상대는 더 강하다
오만전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은 단순한 전술적 실패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 상대인 이라크와 요르단은 더욱 강한 팀들로, 오만전과 같은 경기력을 반복한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남은 한 달 동안 홍명보 감독이 팀의 전술적 문제를 얼마나 해결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건입니다.
한국 축구는 손흥민이라는 세계적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지나치게 강합니다. 오만전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은 여전히 아쉬웠습니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길을 순조롭게 걸어가기 위해서는 팀 전체의 조직력과 전술적 완성도가 필요합니다. 홍명보 감독이 남은 시간 동안 이를 어떻게 개선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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