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의 송민호가 1년 9개월간의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12월 23일 소집 해제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복무 기간 동안 병가 사용과 출퇴근 기록 논란이 불거지며 여전히 의혹의 시선이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규정에 따라 병가와 휴가를 사용했다고 밝혔지만, 대중들의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송민호, 복무 마지막 날까지 병가 사용…왜?
송민호는 소집 해제일인 12월 23일까지 근무지인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병가 때문이었죠. 송민호는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로 꾸준한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극심한 심리적 불안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복무관리 규정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의 병가는 연간 30일 이내로 허용됩니다. 만약 이를 초과할 경우 해당 기관은 증빙 서류와 함께 지방병무청에 보고해야 합니다. 담당자는 송민호가 병가 사용 일수를 초과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대중들은 여전히 그가 복무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는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하와이 여행과 출퇴근 기록 의혹
논란의 중심에는 지난 10월 송민호가 하와이로 여행을 다녀온 뒤 복무 기록에 대한 의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그의 출퇴근 기록이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모든 병가와 휴가는 규정에 따라 사용되었으며, 복무 전부터 치료받아온 병의 연장선"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이 해명은 대중들의 의구심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습니다.
복무 부적합 판정에도 끝까지 남은 송민호
송민호는 이미 3~4월경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복무를 끝까지 이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고, 이에 따라 복무를 지속했습니다.
담당자는 송민호의 정신적, 신체적 상태에 대해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어려울 때가 많았다”며 그의 상태가 복무에 적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민호가 복무를 끝까지 마친 것은 본인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병무청과 경찰 조사, 남겨진 의혹
현재 병무청과 경찰은 송민호의 복무 기간 중 병가 사용, 출퇴근 기록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만약 부실 복무나 기록 조작 등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에 따른 법적 책임이 따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어떤 불법적인 정황도 드러나지 않았으며, 송민호는 예정대로 소집 해제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송민호, 앞으로의 활동은?
송민호는 소집 해제 후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병무청 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향후 활동 계획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병역 의무 수행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직결된 사안입니다. 송민호가 남은 의혹을 해소하고 건강을 되찾아, 다시 팬들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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