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브룬 궁전은 잘츠부르크의 대주교 마르쿠스 시티쿠스(Markus Sittikus von Hohenems)가 1613년부터 1619년 사이에 지은 여름 별궁이다.
이곳은 여느 별궁과는 달리 조금 특별한 점이 있다.
그 이유는 대주교의 짓궂은 장난을 엿볼 수 있는 '물의 정원' 때문이다.
물의 정원이라는 명칭답게 수많은 분수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곳곳에 대주교가 몰래 설치한 장치에서 물이 솟아올라 물세례를 맞게 한다.
대주교의 식탁(Fürstentisch)과 175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200개의 인형이 수압으로 움직이는 대형 인형 극장(Großes mechanisches theater), 왕관이 솟아오르는 정원 동굴(Kronengrotte) 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정원은 가이드 투어로만 둘러볼 수 있으며 독일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된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트랩 대령과 마리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I'm sixteen going on seventeen을 불렀던 유리누각도 볼 수 있다.
헬브룬 궁전은 1616년, 대주교 마르쿠스 지티쿠스가 잘츠부르크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위치에 자신의 여름 별궁으로 지은 곳이다.
마르쿠스 지티쿠스는 여름이면 이곳에서 하루를 보낸 뒤 저녁에 잘츠부르크로 돌아가곤 했다고 한다.
18세기에 실내 장식을 재단장했다. 외관은 차분해 보이지만 궁전 내부에 있는 ‘물의 정원’에서 다양한 분수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113개 석상이 음악에 맞춰 움직이다 어느 순간 물이 솟아오르는 속임수 극장, 탁자와 의자 등 예기치 못한 곳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속임수 분수(Wasserspiele) 등은 400년간 이어져 내려온 헬브룬 궁전의 명물이다.
이러한 분수 설계는 대주교 마르쿠스 지티쿠스가 궁전과 정원 곳곳에 분수를 만들어 놓고, 방문객들이 갑자기 쏟아지는 물벼락을 맞게 하는 짓궂은 장난을 즐겼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헬브룬 궁전은 미라벨 궁전과 함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마리아와 트랩 대령이 키스한 팔각형 유리 정자가 헬브룬 궁전에 자리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헬브룬 궁전 앞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유명하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음식과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
성인 13.50EUR
19~26세 8.50EUR
잘츠부르크 카드 소지자 무료
Prices 2023
Adult €13.50
Children, students (4 - 18 y.) €6.00
Family ticket (2 adults + 1 child) €29.50
Any additional child €3.00
Students (19 - 26 y.) €8.50
Groups (from 20 p.) €12.00
people with disabilities €11.00
Ticket prices incl. VAT
Prices 2024
Adult €15.00
Children, students (4 - 18 y.) €6.50
Family ticket (2 adults + 1 child) €33.50
Any additional child €3.50
Students (19 - 26 y.) €9.50
Groups (from 20 p.) €13.50
people with disabilities €14.00
Ticket prices incl. VAT
opening hours
Open daily from March 31 to November 1, 2023
March 31, April 09:30 - 17:30
Last admission 16:30
May June 09:30 - 18:30
Last admission 17:30
July August 09:30 - 19:00
Last admission 18:00
September 09:30 - 18:30
Last admission 17:30
October, November 1st 09:30 - 17:30
Last admission 16:30
Viewing possible in any we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