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로 2024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슬로바키아에 0-1로 패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 경기는 벨기에 팬들에게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악몽을 다시 떠오르게 만들었습니다.
벨기에의 파상공세와 결정력 부족
벨기에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파상공세를 펼쳤습니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루카쿠가 원톱으로 나섰고, 트로사르와 더 브라위너, 도쿠가 2선에서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슬로바키아의 단단한 수비벽과 벨기에의 골 결정력 부족이 겹치면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슬로바키아는 전반 7분, 슈란츠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벨기에의 도쿠가 측면에서 공을 빼앗기면서 시작된 역습에서 슈란츠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후 벨기에는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골 운이 따르지 않았고 VAR 판독으로 득점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루카쿠의 결정적 기회 놓침
이번 경기에서도 로멜루 루카쿠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의 슛이 골문을 벗어나고, 후반전에도 몇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특히 후반 11분과 41분에는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와 핸드볼 반칙으로 득점이 무산되며 벨기에의 공격은 무기력하게 끝났습니다.
슬로바키아의 수비와 벨기에의 실패
슬로바키아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서며 수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골키퍼 마틴 두브라브카는 5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벨기에의 공격을 막아냈고, 수비진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벨기에의 공격을 무력화했습니다. 벨기에는 경기 내내 16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결정력 부재와 VAR 판독으로 득점에 실패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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