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불패 신화가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그 중심에서 활약한 투수 곽도규는 특히나 동료 이의리를 향한 깜짝 세리머니로 팬들과 동료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이번 시즌, 곽도규가 보여준 멋진 경기와 세리머니의 뒷이야기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동료도 몰랐던 이의리 티셔츠 세리머니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곽도규는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유니폼 단추를 풀어 안에 입고 있던 티셔츠를 공개했는데, 그 티셔츠에는 ‘이의리’와 그의 등번호 48번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곽도규는 이의리를 대신해 마운드에서 함께 싸운다는 의미로 가슴을 두드렸고, 이로 인해 동료들과 팬들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2. 철저히 준비한 세리머니의 숨은 노력
이 깜짝 세리머니는 동료들조차 몰랐던 곽도규의 비밀 프로젝트였습니다. 이의리의 이름을 새긴 티셔츠를 만들기 위해 몰래 구단 담당 직원에게 부탁해 직접 준비했다고 합니다. 곽도규는 이의리를 존경하고, 그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세리머니로 표출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3. 한국시리즈와 정규시즌에서의 맹활약
곽도규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 평균자책점 0.00, 2승을 거두며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6회초 위기 상황에서 등장해 깔끔하게 삼진으로 상대를 잡아내며 KIA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정규시즌에서도 71경기에 나서며 16홀드와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며 팀 필승조의 일원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4. 깜짝 세리머니는 올해로 끝? 팬들 위한 마지막 장난기
곽도규는 “올해가 철없는 행동의 마지막”이라며, 앞으로는 깜짝 세리머니를 자제할 생각임을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보여준 장난기와 감동은 팬들에게 오래 기억될 추억이 될 것입니다.
5. 곽도규의 다음 목표 : 연봉의 ‘0’ 추가?
올해 연봉이 3,300만 원이었던 곽도규는 농담으로 “수천 개의 공이 연봉 계약서 뒤에 작은 공(0)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재치 있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내년 시즌 KIA 타이거즈 불펜진의 핵심으로 기대받는 만큼, 그가 구단으로부터 더 나은 대우를 받을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곽도규의 활약과 그의 진심 어린 세리머니는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동을 더해 주었습니다. 그의 끈기와 팀을 향한 애정은 팬들과 구단에 큰 인상을 남겼으며, 내년 시즌에도 KIA 타이거즈 불펜의 핵심으로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의리를 향한 그의 진심은 팬들 가슴 속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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