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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임애지의 절규가 만든 변화, 국내 여자 복싱 체급 신설로 새로운 길 열리다

by 훈바오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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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며 역사를 쓴 임애지. 그녀는 올림픽의 영광 뒤에도 국내 복싱계의 현실을 고발하며, 여자 복싱 체급의 세분화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이제 그녀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국내 여자 복싱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임애지의 절규, 그리고 변화의 시작

임애지는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국내 여자 복싱 체급이 국제 기준과 맞지 않아 선수들에게 불리하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주 체급인 54kg급이 국내 대회에서는 존재하지 않아, 매번 60kg급에서 경기해야 했고, 이로 인해 정상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절박한 목소리는 결국 복싱계에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전국체전 여자 고등부 체급 신설과 올림픽 기준 적용 논의

대한복싱협회는 임애지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오는 10월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3개 체급(51kg, 60kg, 75kg)을 신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여자 복싱의 체급을 세분화하고, 국제 기준에 맞추려는 첫걸음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여자 일반부 체급도 기존 3개에서 더 늘릴 계획을 검토하고 있어, 임애지와 같은 선수들이 자신의 주 체급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복싱계의 기대와 긍정적인 변화

국내 복싱계에서는 오랫동안 여자 복싱 체급의 세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선수 수급 부족을 이유로 체급 신설이 어려웠지만, 최근 복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이러한 상황이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키즈 복싱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여성 동호인도 크게 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복싱협회는 이러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여자 복싱의 체급을 국제 기준에 맞추어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애지의 용기 있는 목소리는 국내 여자 복싱의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제 더 많은 여성 선수들이 자신의 체급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복싱계의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더 많은 인재를 발굴하고, 국제 무대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을 양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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