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열기가 뜨거웠던 지난해 잼버리 콘서트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18%나 훼손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복구비로 약 2억 4천만 원이 투입되었고, 시설 관리 문제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기장을 더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서울시설공단은 내년도 예산 증액과 장비 개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잼버리 콘서트로 인한 잔디 훼손과 복구 과정, 그리고 향후 개선 계획을 살펴보겠습니다.
1. 잼버리 콘서트로 훼손된 상암 경기장 잔디
작년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잼버리 K팝 콘서트는 뉴진스와 NCT 드림 등 인기 K팝 스타들의 무대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콘서트가 끝난 뒤 경기장의 하이브리드 잔디가 18%가량 훼손되어 복구 비용으로 약 2억 3천 800만 원이 소요되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KBS 측이 복구 비용을 부담했지만, 잔디 상태가 훼손된 문제에 대한 팬과 선수들의 아쉬움은 여전했습니다.
2. 지속적인 잔디 관리 문제와 선수들의 불만
상암 경기장은 오래전부터 잔디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10월 이라크와의 축구대표팀 A매치가 ‘부실 잔디’ 논란 속에 상암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 역시 잔디 상태가 개선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고, 이는 경기장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습니다.
3. 내년도 예산 증액과 해외 장비 도입 계획
서울시설공단은 내년에 예산을 증액하여 해외 유명 구장에서 사용하는 잔디 관리 장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공단은 올해의 경우 예기치 못한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하며, 내년에는 철저한 준비와 충분한 예산으로 경기장 관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는 잔디 상태를 개선하고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장기적 투자로 볼 수 있습니다.
4. 국정감사 후 서울시의 직접적인 개선 약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직접 상암경기장의 관리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그 변화와 성과를 지속적으로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암경기장은 한국 축구의 중심지이자 중요한 스포츠 이벤트 공간이기 때문에, 서울시와 공단의 노력은 경기장 시설 향상에 큰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 문제는 단순한 복구의 문제를 넘어, 스포츠 시설의 장기적인 유지 관리에 대한 과제를 안겨주었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의 예산 증액과 장비 도입 계획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다가올 변화와 함께 상암경기장이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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