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일본에 아쉬운 역전패…7연패 도전 실패하지만 준우승으로 가능성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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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아쉽게 패하며 7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준우승을 차지하며 제27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것은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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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했던 결승전, 승부를 가른 순간들

전반전: 안정적인 리드로 시작

한국은 결승전 초반부터 안정적인 리드를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우빛나 선수의 페널티 득점과 김보은, 전지연 선수의 활약으로 전반을 12-9로 마무리했습니다. 일본의 추격이 있었지만, 이연경과 김민서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리는 등 전반은 완벽한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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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수적 열세와 실책이 아쉬웠던 순간

후반 초반부터 경기는 급격히 팽팽해졌습니다. 서아루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겪으며 연속 실점을 허용, 12-12 동점을 내주었습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지만, 일본 골키퍼의 선방과 한국의 패스미스가 겹치며 20-22로 리드를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추격의 의지를 보여줬지만, 한 점 차로 패하며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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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력한 수비와 골키퍼 활약으로 20년 만에 우승

일본은 결승전에서 강력한 수비와 골키퍼의 활약으로 한국의 공격 흐름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2004년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후반전에서 보여준 일본의 조직적인 수비와 집중력은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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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와 베스트 7 선정, 개인 성과로 빛난 한국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이연경 선수는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되며 개인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정지인 선수는 대회 베스트 7의 레프트백으로 이름을 올리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비록 팀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두 선수의 활약은 한국 핸드볼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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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핸드볼의 과제와 앞으로의 기대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강팀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일본과의 패배는 향후 전술적 보완과 수비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특히, 중요한 순간의 실책과 수적 열세를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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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에도 불구하고 한국 여자 핸드볼은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도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앞으로의 국제 대회에서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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