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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569일 만에 자정 넘긴 역사적 경기…롯데, 한화에 14-11로 진땀승 '위닝시리즈' 확보

by 훈바오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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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팬들에게 8월 29일 부산 사직구장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폭우로 인한 경기 중단과 더불어 자정을 넘겨 진행된 경기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 이닝에서 무박 2일 경기를 성사시켰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4-11로 승리하며, 이번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습니다.


 

자정을 넘긴 경기의 시작과 중단

경기는 롯데가 선취점을 뽑으며 시작되었습니다. 1회 말, 윤동희와 고승민의 연속 안타에 이은 전준우의 싹쓸이 3타점 적시타로 4-0으로 앞서갔습니다. 롯데의 기세는 계속되었으나, 3회 말 이후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는 약 68분 동안 중단되었고, 이는 경기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재개된 경기와 난타전

경기가 재개된 후, 롯데는 4회 말에 추가점을 뽑으며 한화를 압박했습니다. 고승민의 2루타와 손호영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차를 9-2로 벌렸습니다. 그러나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5회 초, 한화는 페라자와 안치홍의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 병살타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7회와 9회에도 한화는 끊임없이 롯데를 추격하며 점수차를 줄여나갔습니다.

 

롯데의 최종 승리와 역대 기록

한화는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역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결국 롯데가 14-11로 승리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경기로 인해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8번째로 자정을 넘긴 무박 2일 경기가 기록되었으며, 정규 이닝에서 이러한 경기가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경기는 비록 롯데가 승리했지만, 두 팀 모두 극적인 경기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롯데는 이번 위닝 시리즈로 시즌 중반부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습니다. 한화는 마지막까지 추격하는 저력을 보였지만, 결국 아쉽게도 패배를 맛봐야 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경기는 두 팀의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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