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억 연봉에도 'F학점' 받은 이정후, 2025시즌 MLB에서 진짜 '바람'을 일으킬까?

 

​

아시아 야수 역대 최고 계약을 따내며 메이저리그(MLB)에 화려하게 입성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 하지만 그의 데뷔 시즌은 안타까운 부상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2025년, 신인 꼬리표를 떼고 돌아올 이정후는 몸값에 걸맞은 활약으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

1. 화려했던 입단과 불운의 데뷔 시즌

이정후는 2023년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24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MLB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아시아 출신 야수 역대 최고 금액으로, 이정후가 한국 무대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타격 능력과 수비력을 인정받은 결과였습니다.

​

시범경기에서 그의 방망이는 기대를 한껏 부풀렸습니다. 타율 0.343에 OPS 0.911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적응을 보여준 이정후는 시즌 개막 후에도 빠르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5월, 불운이 찾아왔습니다. 외야 펜스와 충돌하면서 어깨 관절와순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2. 냉혹했던 현지 평가, ‘F학점’의 굴욕

부상 전까지 이정후의 성적은 타율 0.262, 2홈런, 8타점으로 다소 평범했습니다. 여기에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면서 현지 언론의 평가도 냉혹했습니다. 블리처리포트는 이정후에게 ‘F학점’을 매기며 “기대했던 리드오프의 모습과는 달랐다”고 혹평했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샌프란시스코의 최악의 영입”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

이정후는 6년 동안 총 1,624억 원, 연평균 271억 원이라는 엄청난 연봉을 받습니다. 이는 축구 스타 손흥민(181억 원), 김민재(257억 원)를 뛰어넘는 금액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첫 시즌 부진은 그를 향한 비판의 강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

3. 재활 마친 이정후, 2025 시즌은 다르다

다행히도 이정후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스프링캠프에 제약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이정후의 복귀는 FA 선수를 영입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그의 건강 회복과 시즌 준비에 강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

이정후가 돌아올 2025시즌은 샌프란시스코에 매우 중요합니다. 타격과 중견수 수비에서 그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해야 합니다. 특히 그가 가진 뛰어난 선구안과 정교한 타격은 MLB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평가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

4. 이정후의 반등이 필요한 이유

2025년은 이정후가 진정한 빅리그 스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후가 자신의 기량을 발휘한다면, 샌프란시스코의 중심 타자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그의 활약은 KBO 출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

이정후의 어깨에는 271억 원이라는 무거운 책임이 걸려 있지만, 그는 그 부담을 이겨내고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다시 한번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이정후에게 2025시즌은 그야말로 승부의 해입니다. 첫 시즌의 부상과 혹평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그에게 쏟아진 기대와 믿음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이제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보여줄 반전 드라마를 기대해 봅니다. 그는 아직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

#이정후 #MLB이정후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 #바람의손자 #이정후부상 #2025시즌기대 #271억연봉 #MLB최고연봉 #KBO출신스타 #이정후반등 #이정후재활 #샌프란시스코중견수 #한국스포츠스타 #손흥민김민재 #메이저리그신인 #FA최대계약 #MLB리드오프 #이정후혹평 #F학점굴욕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블리처리포트 #이정후도전 #한국인빅리거 #샌프란시스코선수 #메이저리그부상복귀 #이정후타격감 #MLB스타도약 #이정후명예회복 #MLB스프링캠프 #한국야구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