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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포츠

WNBA 스타, 연봉으론 월세도 못 내는 현실…여성 선수들의 열악한 처우, 언제까지?

by 훈바오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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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포츠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그에 따른 선수들의 처우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엔젤 리스가 최근 자신의 연봉만으로는 생활조차 유지하기 힘들다고 밝히며, 여성 스포츠 선수들의 열악한 수입 문제가 다시 한 번 화두에 올랐습니다. 스포츠 업계에서 여성 선수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스타 선수도 생활 유지가 어려운 현실

 

WNBA에서 최고 루키로 주목받고 있는 엔젤 리스는 최근 SNS 라이브 방송에서 "연봉으로는 월세도 내기 힘들다"며 현 상황을 한탄했습니다. 리스는 시카고에서 거주 중인 집의 월세가 8,000달러(약 1,097만 원)에 달하는데, 자신의 연봉은 7만3439달러(약 1억 70만 원)밖에 되지 않아 월세만으로도 적자에 빠진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녀의 발언은 많은 사람들에게 WNBA 선수들의 수입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2. 부수입이 주수입이 되는 여성 스포츠의 현실

리스는 광고와 후원 계약을 통해 수입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그는 리복, 비츠, 에어비앤비 등 여러 대형 브랜드와 후원 계약을 맺어 연간 약 180만 달러(약 25억 원)의 수입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후원은 상위 몇몇 스타 선수들에게만 해당되는 일입니다. 리스처럼 후원으로 주수입을 얻는 경우는 드물며, 대부분의 선수들은 여전히 낮은 연봉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여성 스포츠의 상업적 가치와 급여 불평등

 

여성 스포츠의 상업적 가치는 남성 스포츠에 비해 크게 낮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WNBA의 올 시즌 방송 중계권은 6,000만 달러에 그치지만, NBA는 무려 770억 달러 규모의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선수들의 급여 또한 큰 격차를 보이며, 이는 여성 선수들이 공정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로 지목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조차 WNBA 선수들의 낮은 연봉에 분노하며 공정한 급여 지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4. 변화를 위한 목소리

여성 스포츠의 발전과 함께 선수들에 대한 처우 개선 요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WNBA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수익 배분과 선수들의 생활 안정은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여성 스포츠가 상업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지금이야말로 구조적 변화를 통해 선수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성 스포츠의 발전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가지지만, 그에 맞는 선수 처우 개선이 뒤따라야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엔젤 리스의 사례는 여성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 불평등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이제는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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