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젊은 피의 성장, 그 이면의 아쉬움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4 WBSC 프리미어12'를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류중일 감독 체제의 젊은 투수진은 이번 대회에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최일언 투수코치는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신인왕 0순위’로 꼽히는 김택연에 대해 "이대로는 안 된다"고 쓴소리를 날리며 더 큰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 김택연에 대한 쓴소리, 이유는?
부진한 경기 내용과 훈련 태도
김택연은 쿠바전에서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대표팀 마운드에 균열을 가져왔습니다. 최 코치는 김택연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박영현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훈련 자세와 동기부여를 지적했습니다.
최 코치: “한국에서 던지는 것에 만족하면 안 된다. 쉬어도 안 되고,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훈련해야 한다.”
박영현과의 대비
최 코치는 박영현을 "개인 훈련과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선수"라며 칭찬했습니다. 반면 김택연은 아직 충분한 성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김택연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 한국 야구 마운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1) 선발진의 약화
이번 대회 선발진은 단 한 경기도 5이닝 이상 던지지 못하며 불펜에 과도한 부담을 안겼습니다. 이로 인해 불펜진도 과부하 상태에 빠졌고, 중요한 순간에서 마운드가 무너졌습니다.
(2) 국제 경쟁력의 부재
최 코치는 한국 투수들이 제구력과 변화구 완성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수준의 경기력만으로는 WBC 같은 국제 대회에서 경쟁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3) 일본과의 비교
최 코치는 일본 대학야구 및 실업야구 선수들이 연습량과 체계적인 훈련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야구가 이런 부분에서 뒤처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훈련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4. 앞으로의 과제 : 2026 WBC를 대비하며
젊은 투수들의 전력 강화
최 코치는 김서현, 박영현 같은 젊은 투수들이 중간 계투 역할을 넘어 선발진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들이 선발로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 향상은 어렵다는 진단입니다.
프로야구 선발진 구조 개선
과거 류현진, 윤석민, 김광현처럼 외국인 투수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국내 선발 투수 육성이 시급하다고 보았습니다.
최 코치: “팀별로 국내 선발투수가 1~2명씩 나타나지 않으면 국제 무대에서 경쟁이 힘들다.”
목표 설정과 훈련 문화 개선
최 코치는 투수들이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훈련하며, 스트라이크를 잡는 제구력과 변화구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던지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발전도 없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5. 김택연과 한국 야구의 미래
김택연은 신인왕 후보라는 타이틀에 머물지 않고 더 큰 목표를 설정해야 할 때입니다. 최일언 코치의 지적은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한 채찍질로 볼 수 있습니다. 대표팀은 15개월 남은 2026 WBC까지 이번 대회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 발굴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과거 한국 야구가 보여줬던 국제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이제는 더 큰 변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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