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직시한 최일언 코치의 쓴소리
한국 야구가 다시 한 번 냉혹한 현실을 마주했습니다. '2024 WBSC 프리미어12'에서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대표팀은 고개를 숙인 채 대회를 마쳤습니다. 최일언 투수 코치는 "한국 야구는 아직 트리플A 수준에도 못 미친다"는 직설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투수진의 성장과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문했습니다.
1. 고개 숙인 대표팀, 실패의 원인은?
슈퍼라운드 진출 실패
대표팀은 조별리그 B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일본과 대만을 상대로 패배한 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특히 선발 투수진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모든 선발 투수가 5이닝을 넘기지 못하며 매 경기 불펜에 과부하를 주었고, 이로 인해 불펜진까지 흔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 젊은 투수들의 성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젊은 투수들의 활약은 희망을 남겼습니다. 김서현, 박영현, 김택연, 유영찬 등은 미래 대표팀 불펜의 중심 자원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서현은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2. 최일언 코치의 냉정한 평가와 대안
"트리플A에도 못 미친다"
최 코치는 "현재 한국 프로야구 투수들은 국제 무대에서 경쟁하기엔 역부족"이라며 "외국인 투수들이 팀의 1~2선발을 차지하는 현실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류현진, 윤석민, 김광현 같은 선수들이 외국인 투수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쳤던 시기를 돌아보며, 현재 한국 야구의 수준을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투수 육성 시스템 개선
최 코치는 "투수들이 충분히 공을 던지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습니다. 제구력과 변화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선 꾸준히 던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과 같은 체계적인 훈련 문화와 투수들의 기본 체력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 2026 WBC와 2028 LA 올림픽 준비, 남은 15개월의 과제
세대교체와 새로운 투수 발굴
이번 프리미어12는 세대교체의 초석이 된 대회였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젊은 선수를 기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최 코치는 "어린 선수들도 지금보다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대표팀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방향성
최 코치는 "다음 대회까지 15개월이 남았다.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훈련 목표와 체계적인 육성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과거 '2006 WBC', '2009 WBC'에서 보여준 한국 투수진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 야구의 반등을 위한 채찍질
현재 한국 야구는 국제 무대에서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성공 경험과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은 여전히 희망을 남기고 있습니다. 최일언 코치의 지적처럼 투수진의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와 노력이 더해진다면, 15개월 뒤 열릴 2026 WBC에서는 한국 야구가 다시 한번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는 날이 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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