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A컵 우승해도 텐 하흐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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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경질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비록 FA컵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팀의 저조한 성적과 악화된 분위기 탓에 지도자의 운명이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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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컵 결승전과 경질설

맨유는 2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지만, 텐 하흐 감독의 미래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가 결승전 승리 여부와 상관없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팀의 기대 이하 성적과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의 0-4 대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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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진한 시즌 성적과 팀 역사상 최악의 패배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패를 기록하며 리그 단일 시즌 최다 패배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모든 대회를 통틀어 81실점을 허용하며 47년 만에 최다 실점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로 인해 감독의 지휘력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인해 연봉 25% 삭감까지 고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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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대의 목소리와 향후 전망

반면 일부 매체들은 텐 하흐 감독이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ESPN'에 따르면 맨유 구단주는 감독 거취 결정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이 팀을 재건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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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맨유의 성적 부진과 기록적인 패배에 대한 책임은 무거운 상황입니다. FA컵 결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그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될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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