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얼땅쟈 ERDANGJIA - 명동점 / 소고기 꼬챙이 훠궈 / 북경식 훠궈 / 사천식 훠궈

 

명동 아르누보센텀 2층에 위치한 훠궈 맛집 얼땅쟈에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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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는 중국 북경 요리와 사천 요리의 종류 중 하나로 쇠고기나 양고기 꼬치로 된 고기를 국물에 담가 익혀 먹는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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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외식 메뉴로 가장 선호하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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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는 'Hot Pot'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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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북방식인 북경식과 남방식인 사천식으로 나누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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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식 훠궈는 몽골 제국의 정복 전쟁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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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빌라이 칸 치세의 몽골 제국이 남송을 정복할 당시 쿠빌라이 칸이 요리사에게 푹 삶은 양고기 요리를 만들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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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갑자기 남송군이 들이닥쳐서 전투가 벌어지는 바람에 양고기를 제대로 삶을 여유가 부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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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고민하던 요리사는 지혜를 짜내 양고기를 얇게 썰어 끓는 물에 빠르게 데쳐 양념에 찍어먹도록 고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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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빌라이 칸은 전투에서 승리한 후 그 요리 덕분에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생각하여 요리사에게 똑같은 양고기 요리를 하도록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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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요리에 솬양러우(涮羊肉, 쇄양육)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북경식 훠궈의 기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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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식 훠궈는 쓰촨성 지역 항구에서 고기를 팔던 상인이 당시에는 팔 수 없었던 내장과 특수부위 등 부속물을 가져와 매운 국물에 담가 익혀 먹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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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냄비에 여러 사람이 둘러 앉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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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종종 개개인이 가져온 고기가 서로 섞이다 보니 다툼이 벌어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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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를 막고자 井자로 생긴 칸막이를 만들어 구역을 나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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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불이 강한 가운데는 같이 쓰고 나머지 부분을 개개인이 쓰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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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칸막이를 냄비에 걸치는 방식이다 보니 바닥은 연결되어서 모르는 사이에 고기가 넘어가는 건 어쩔 수 없었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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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요리 방식이 변형을 거쳐 현재 훠궈로 이어진다.

 

 

주소 : 서울 중구 명동7길 21 아르누보센텀2층

영업시간 : 매일 10:00 ~ 24:00

전화번호 : 02-318-6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