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본머스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불과 2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기를 뒤집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결국 빈공에 시달리며 패배를 면치 못했습니다.
손흥민, 교체 투입 후 터뜨린 골…하지만 오프사이드?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는 올 시즌 처음 있는 일로, 지난 풀럼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을 잠시 쉬게 하려는 감독의 결정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전에 제대로 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본머스의 선제골을 허용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후반 12분, 손흥민이 교체 투입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투입 직후 손흥민은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14분, 쿨루셉스키의 슛이 골키퍼 맞고 흘러나오자 손흥민이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부심은 즉각 깃발을 올리며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습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손흥민이 최종 수비 라인을 간발의 차로 넘어선 것이 확인되며 득점이 취소되었습니다.
손흥민은 이 순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으며 자신을 가리켰습니다. 공을 집어 들고 중앙선으로 달려가던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더욱 아쉬움을 안겼습니다. 이 골이 인정됐다면 토트넘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손흥민의 아쉬움은 더욱 컸을 것입니다.
토트넘,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다
손흥민의 골 취소 이후 토트넘은 공세를 이어갔지만, 본머스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공격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몇 차례 패스와 돌파를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본머스는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토트넘의 수비를 위협하며 경기 내내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후반 막판 토트넘은 더욱 조급해졌고, 공격 전개는 더욱 단조로워졌습니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본머스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억울한 손흥민, 토트넘의 해결사로 다시 나설까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 부족한 전술적 완성도와 조직력 부재는 그의 노력에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20점에 머물며 리그 10위로 추락했습니다. 손흥민과 팀이 다음 경기에서 다시 한번 반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팀의 중심에서 다시 해결사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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