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프랑스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승리하며 3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감독' 티에리 앙리가 이끄는 홈팀 프랑스를 상대로 펼친 치열한 접전은 올림픽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초반 프랑스의 리드, 그러나 스페인의 역전
프랑스는 홈에서 열린 이번 결승전에서 강력한 전력을 앞세워 초반 리드를 잡았습니다. 전반 11분, 밀로의 슈팅이 골문을 열며 1-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페르민 로페즈가 연속 두 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은 2-1로 역전했고, 알렉스 바에나의 프리킥으로 3-1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프랑스의 끈질긴 추격, 연장전으로 이어지다
후반전, 프랑스는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 34분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후반 추가시간 장 필립 마테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3-3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연장전에서 결정된 승부
연장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스페인이었습니다. 연장 전반 10분, 세르히오 카메요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이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후 연장 후반 추가시간 카메요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스페인은 5-3으로 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스페인이 32년 만에 올림픽 축구 금메달을 획득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으며, 홈팀 프랑스와의 접전은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은 명승부였습니다. 한국이 참가하지 못한 이번 올림픽에서 스페인은 다시 한 번 세계 축구 무대에서 그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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