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2세대는 1세대와 완전히
똑같은 디자인으로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섞여도
외관상으로는 구별이 불가능하다
충전 케이스와 좌우 2개의 유닛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충전 케이스에 연결해 유닛과 케이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모델은 Qi 규격을 지원하는
무선 충전 케이스를 사용한 모델과
1세대와 동일한 유선 충전 케이스를
사용한 모델로 두 종류가 있고,
1세대 이용자도 무선 충전 케이스만
별도로 구입하여 무선 충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서로 디자인이 완전히 똑같아서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 디자인만 동일할 뿐 서로 다른 제품이기 때문에
한 충전 케이스에 1세대와 2세대 유닛을
섞어서 넣을 경우 오류가 발생하며 충전이 중단되고
1세대와 2세대를 동시에 교차연결해서
사용할 수 없는 등 두 제품을 혼용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다
무선 충전 케이스의 경우 기존 케이스 내부에 있던
LED 표시등의 위치가 외부로 변경되어
쉽게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유닛은 5시간의 음악 재생이나
3시간의 통화가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에 있는 배터리까지 사용하면
24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다
통화시간을 빼면 전체적인 배터리 성능이
1세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작은 최대 24시간이었지만
2세대는 최소 24시간이다
전작은 이어폰의 볼륨, 재생 빈도, 무선 연결 환경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배터리 소모량이 변해서
평균 20시간 전후의 사용 시간을 보인 반면
2세대의 경우는 최소 24시간이고 각종 변수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24시간 이상 사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 스펙에 의하면 15분 충전으로 3시간 동안
음악을 듣거나 2시간 동안 통화할 수 있다고 한다
W1칩셋의 상위호환인 H1칩셋이 전작보다
전력 사용 면에서 더 효율적으로 설계된 덕분으로 보인다
충전 케이스를 iPhone이나 iPad에 가까이 가져가서
뚜껑을 열기만 하면 페어링 버튼이
기기의 화면에 나타나며,
화면에 뜨는 연결 버튼을 누르면 초기 페어링이 완료되어
자동으로 연결되는 것은 전작과 동일하다
Mac, Apple Watch에서는 iPhone 같은
전용 UI는 뜨지 않으나, iPhone처럼
기기 근처에서 AirPods 케이스의 뚜껑을 열면
블루투스를 통해 자동으로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1세대와의 차이점은 1세대의 Apple W1칩셋보다
진보된 독자 칩셋인 Apple H1칩셋을 탑재하여
연결성이 대폭 강화되어 끊김현상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으며, 활성화된 기기 간에 전환하는 속도가
최대 2배 빨라졌고, 통화 연결 시간도
최대 1.5배 빨라졌다고 한다
또한 언제든지 음성으로 Siri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게임 및 영상 레이턴시를
최대 30%까지 감소시켰다고 한다
iOS 13 업데이트 이후로 오디오 공유 기능도 생겼는데
해당 기능은 iPhone 8 이후,
12.9형 iPad Pro 1세대 이후,
11형 iPad Pro 1세대 이후,
10.5형 iPad Pro, iPad Air 3세대 이후,
iPad mini 5세대 이후, iPad 5세대 이후,
iPod touch 7세대 이후의 기기에서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이 궁금하면 연결한 기기의 위젯창을 보거나
Siri에게 "AirPods 배터리"라고 물어보면 된다
만약 AirPods이 케이스에 들어있을 때
배터리 잔량이 궁금하다면 케이스 뚜껑을 여는 것만으로
케이스와 에어팟의 배터리 잔량을 볼 수 있다
케이스 뚜껑을 여는 순간 기기에 배터리 창이 올라오고,
뚜껑을 닫는 순간 창이 다시 내려간다
이미 연결된 상태에서는 전반적인 반응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다
macOS 10.14 watchOS 5.2. iOS 12.2 이상의
버전부터 지원하며, 같은 iCloud로 로그인된
Apple 기기간에는 페어링 전환이 간편한데
연결하려는 기기 근처에서 AirPods 케이스의 뚜껑을
열기만 해도 페어링 리스트에 올라와
손쉽게 페어링을 전환할 수 있다
반대로 페어링 해제도 간편한데 AirPods을
케이스에 넣고 뚜껑을 닫기만 해도
페어링이 자동적으로 해제된다
적외선 센서가 달려 있어 귀에 끼고 있는지를 판단하여
자동으로 음악 재생을 재생/일시정지 하는 것도
전작과 동일한 부분이다
양쪽 착용 상태에서 한쪽만 빼면 음악이 일시정지되고
양쪽을 모두 빼면 음악이 자동적으로 휴대폰으로 전환된다
1세대도 그랬지만 2세대 역시
타OS간의 호환성이 개판이다
안드로이드와 같은 타사 기기에 연결할 경우 끊김,
속도 지연, 볼륨 오류 등 각종 페어링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다른 iOS 기기에 연결해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사용하면 어느 정도 괜찮아진다고 한다
iOS 기기 없이 AirPods을 쓰는 사람은
지인에게 빌려쓰거나 Apple 공인서비스센터에 방문하면
업데이트 해주는 경우도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iOS 기기에 연결해서 사용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동으로 진행된다
다만 사용할 때마다 볼륨이 먹통이 되는
오류는 고쳐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 문제는 에어팟 초기화 후 블루투스 설정에서
미디어 볼륨 동기화를 활성화해주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초기화하는 방식 역시 1세대와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설정의 내 기기에서 연결된 AirPods을 지운 뒤
케이스에 모두 넣고 주황색 빛이 깜빡였다가
흰색 빛이 깜빡일때까지
후면 페어링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된다
스크린샷을 포함한 자세한 설명은
Apple 공식 지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출시 기준으로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은
₩249,000(미국 기준 $199),
유선 충전 케이스 모델은
₩199,000(미국 기준 $159),
별도로 무선 충전 케이스만 구입 시에는
₩99,000(미국 기준 $79)으로 책정되었다
1세대 AirPods도 지원하여 평소의 애플답지 않게
이전 제품과 호환성에 차별을 두지 않았지만
라이트닝 케이블은 동봉되어 있지 않다
환율을 제품 발표일인 2019년 3월 20일 기준 환율인
달러당 약 ₩1127으로 놓고 계산하면
약 ₩224,400이 나오는데, 부가세 10%를 가산할 경우
전작과 달리 미국 가격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전작은 발표 당시 환율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한국 가격이 미국 가격보다 약 ₩30,000 가량 비쌌다
전작과 같은 $159에 나온 2세대 충전 케이스 모델은
이번에는 ₩199,000에 출시가 되는데,
전작보다 약 ₩20,000 저렴하게 나오면서
환율 장난 없는 정가에 나오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공시하는 가격은
부가세 미포함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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