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명품 시계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 반입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양현석이 시계를 먼저 요청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YG 측이 내놓은 '협찬품'이라는 해명과는 큰 차이가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양현석의 또 다른 법적 문제를 야기하며 YG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1. 양현석의 명품 시계 밀수 혐의
양현석은 2014년, 8억 원에 달하는 명품 시계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로 반입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YG 소속 아티스트의 콘서트와 명품업체 협약식 참석을 앞두고, 해당 시계 브랜드의 아시아 대표에게 미리 시계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양현석이 요청한 시계 중 하나는 해골 무늬가 새겨진 7억 원대의 고가 시계로, 이와 같은 물품은 관세법에 따라 신고가 필요하지만 양현석은 이를 누락했습니다.
2. YG의 입장과 해명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시계들이 홍보 목적으로 협찬된 물품이라고 해명하며, 양현석이 협찬 시계를 세관에 자진 신고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양현석이 직접 시계를 요청한 영문 문자 메시지를 근거로 그의 혐의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YG는 이 문자를 알고 있지 못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양현석의 요청 정황이 드러나면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3. 공소시효 만료와 무리한 기소 주장
YG는 검찰이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서둘러 기소를 결정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G는 양현석이 수사 과정에서 진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참고인 조사도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채 협찬 물품을 밀수품으로 단정지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현석의 첫 재판은 내달 15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며, 법적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4. 과거의 논란과 함께 겹쳐지는 법적 문제
양현석은 이미 과거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전 YG 아티스트 비아이의 마약 사건을 무마하려고 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명품 시계 밀수 혐의는 그동안 쌓여온 법적 문제들과 더불어 YG와 양현석 개인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사건이 YG의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번 사건은 YG엔터테인먼트의 오너 리스크를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양현석의 법적 문제가 계속해서 논란이 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명품 시계 밀수 혐의가 단순 협찬물 논란을 넘어서, 법적 책임을 요구받는 상황에서 YG의 대응과 양현석의 재판 결과는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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