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엔잘츠부르크 성채는 잘츠부르크의 상징인 곳으로 구시가 남쪽, 묀히스베르크 언덕의 120m 지점에 위치한다.
구시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성이기 때문에 구시가 어디에서든 보이는 요새이다.
1077년 건축한 철옹성으로 신성로마제국 황제와 로마 교황 사이에 주교 서임권 투쟁(1075~1122년)을 벌이던 시기에 잘츠부르크 대주교 게프하르트가 남부 독일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세운 곳이다.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우 견고하게 지어진 덕분에 한 번도 점령당하지 않아 지금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성은 요새와 대주교의 거주 공간이었지만 군대 막사와 감옥 시설로 사용되기도 했다.
대주교 볼프 디트리히가 5년간 조카 마르쿠스 시티쿠스에게 감금되어 1617년 숨을 거둔 장소이기도 하다.
내부에는 15세기에 설치된 무기고와 대포 설치대가 여전히 남아 있고, 15~16세기 동안 증축 및 보수 작업을 진행해 17세기에 이르러 지금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당시 대주교들이 기거하던 황금의 방과 의식의 방, 중세 고문기구가 전시되어 있는 방, 200개의 파이프 소리가 엄청나 ‘잘츠부르크의 불(황소)’이라 부르는 오르간 등 볼거리가 많다.
화려한 금으로 장식한 거실과 조각품을 통해 당시 대주교들의 사치스러운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성의 전망대에서는 돔 광장과 잘자흐 강 등 잘츠부르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성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논베르크 수도원을 만날 수 있다.
714년에 세워진 독일권에서 가장 오래된 수녀원이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가 수녀 생활을 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주변에 있는 부르크 박물관이나 라이너 박물관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호엔잘츠부르크성은 해발 542m 산 위에 위치한 방어용 성으로 중부 유럽의 성채 중 완벽한 규모로 현존하는 최대의 성이다.
1077년에 지어졌으며 1500년을 전후해서 대주교 레오나르드에 의해 증축되었고 1618년에 이르러 대주교 막스에 의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성 내부에는 성채 박물관(Festung Museum) 및 라이너 박물관(Rainer Museum)도 함께 있다.
성채 박물관에는 각종 무기 및 성에서 사용하던 각종 식기류 등을 볼 수 있고 죄수들을 고문할 때 쓰였던 각종 고문 기구들을 전시한 방도 있다.
성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전경 또한 멋지다. 이 성은 시내 어디에서나 보이는 도시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시의 상징이다.
푸니쿨라
주소 : Festungsgasse 4, 5020 Salzburg
영업시간 : Open 1~4월, 10~12월 09:00~17:00, 5, 6, 9월 08:30~20:30, 7~8월 08:30~21:30
요금 : (편도) 성인 € 8.50, 6~14세 € 4.90, (왕복) 성인 € 11.00, 6~14세 € 6.30, 잘츠부르크 카드 소지자 무료
홈페이지 : www.festungsbahn.at
주소
Mönchsberg 34, 5020 Salzburg
가는 법
잘츠부르크 대성당에서 나와서 왼쪽에 있는 광장이 카피텔 광장이다. 성당에서 나와서 광장의 정면을 보면 건물 벽에 Stiegkeller, Peterskeller라고 쓰인 간판이 보인다. 건물 옆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성으로 올라가는 산악열차(Festungbahn)의 승강장이 보인다. 열차를 타지 않고 도보로 올라간다면 성까지 약 30분 정도 소요
영업시간
1~4월 09:30~17:00
5~9월 08:30~20:00
10~12월 09:30~17:00
홈페이지
입장료
성인 13.30EUR
6~14세 6.80EUR
푸니쿨라 포함
잘츠부르크 카드 소지자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