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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なりたこくさいくうこう - Narita International Airport

by 훈바오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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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치바현 나리타시에 있는 국제공항. 도쿄 국제공항과 함께 도쿄의 관문이 되는 공항으로, 도쿄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60km 떨어져 있다.

본래 정식 명칭은 '신도쿄 국제공항(新東京国際空港)' 이었지만, 2004년 4월 1일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변경되었다.

경영 주체는 일본 정부 소속 국가 공단이었던 신도쿄국제공항공단 (New tokyo international Airport Authority, 약자 NAA)에서 2004년 3월 31일까지 운영하다가, 민영화 정책으로 2004년 4월 1일부터 나리타국제공항주식회사 (NArita international Airport corporation, 약자는 똑같이 NAA)로 민영화되어 운영 중이다.

도쿄 국제공항(하네다)의 포화 때문에 만든 신 공항이지만, 알박기 등 이런저런 입지의 불리함 때문에 하네다로 다시 많은 국제선이 돌아간 상태다.

그나마 대한민국과 오픈스카이에 합의하며 저가 항공사 등을 유치하는 등, 나름의 살아남기 전략을 펼치며 하네다와 서로 트래픽을 분산, 보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수도권 외 지역 공항에서 도쿄로 가려면, 운수권 때문에 무조건 나리타로 들어와야 한다.

이렇게 각종 한계점을 지적받아 오던 나리타였지만 개항이후 문제점을 점차 개선하여 스카이트랙스에서 선정하는 세계공항순위에서 2019년 9위, 2020년 7위, 2021년에는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인 5위를 차지하며 점차 순위를 올리더니 2022년에는 5위로 선정된 인천국제공항을 누르고 4위를 차지했다.

이전부터 순위 2위를 고수해오던 하네다 국제공항과 더불어 일본 수도공항의 기능을 하는 두 공항이 세계에 다섯손가락 안에 전부 들어간 셈이다.

이는 나리타 국제공항이 기존에 가진 한계를 점차 극복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셈이다.

또한 지금까지 공항의 가장 큰 한계로 지적받아오던 활주로 용량부족문제가 기존 활주로 확장 및 추가 활주로 신설계획을 2020년 전후로 공식확정함에따라 이러한 기류에도 변화가 예상되며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2020년대에도 세계정상급 공항으로서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웬일인지 2023년에는 순위가 9위로 크게 추락했다.

터미널은 크게 1터미널과 2터미널 그리고 3터미널로 나뉘며 1터미널은 또다시 남쪽 윙과 북쪽 윙으로 크게 넷으로 나눠서 생각하면 편하다.

1터미널과 2터미널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어서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면 애로사항이 있다.

3터미널 역시 마찬가지로 2터미널과 약 750m정도 떨어져 있다.

각 터미널은 10분 이내 간격의 셔틀로 연결되어 있고 특히 3터미널은 2터미널 쪽에 도보 통로와 별도의 셔틀버스가 있다.

1터미널의 출국장 식당은 맛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가급적이면 출발하기 전에 식사를 하고 오거나 일반구역 내 쇼핑몰에서 먹고 오기를 권장한다.

대신 드럭스토어의 경우 출국심사 이후엔 마쓰모토 키요시가 있어서 면세가격으로 주요 물품을 판다.

2010년대에 들어서서는 공항반대파 투쟁이 눈에 띄게 약해져서 그동안 제약이 있었던 확장이 이전보다는 수월해졌다.

일단 반대파의 테러를 이유로 시행했던 공항 출입객 대상 검문이 사라졌고, 공항 주변 시설 검문도 사실상 없어졌다시피할 정도로 약해졌으며, 민원도 줄어서 23시~24시에 제한적으로 착륙이 가능해졌다.

정부측도 과거의 잘못으로부터 교훈을 얻어 확장시에 인근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야간 폐쇄시간의 조정, 재확장을 협의하고 있다.

이에 나리타공항 재확장도 탄력을 받아 LCC 전용 제3터미널 개장을 이루어냈고 2018년 3월에는 지역사회와의 합의를 통해 B활주로 확장, 가칭 신C활주로 신규 건설계획까지 확정지었다.

 

공항 추가기능 강화에 대해서는, 2020~2030년대에 걸쳐서 이하 2개의 단계로 진행해 나가는 것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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