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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포츠

주택담보대출 갚으려 승부조작? 손준호와 함께 영구 제명된 중국 선수의 충격 고백

by 훈바오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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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축구계에 큰 충격을 준 승부조작 사건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축구 선수 손준호가 이 사건에 연루되어 영구 제명된 가운데, 그와 함께 영구 제명된 중국 선수들의 충격적인 고백이 밝혀지면서 더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슈퍼리그 선수들의 '생계형 범죄'라는 고백은 축구계의 재정적 문제와 도덕적 갈등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1. 승부조작 사건의 전말 : 손준호와 중국 축구계의 위기

 

중국축구협회(CFA)는 2024년 9월, 손준호를 포함해 43명의 축구 관계자를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중국 축구계는 큰 혼란에 빠졌고, 손준호 역시 중국 법률에 따라 사법 기관에 의해 조사를 받았지만, 본인은 승부조작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의 승부조작 혐의를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손준호가 세계적으로 축구 활동을 금지당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 "생계형 범죄"라는 충격적인 고백

 

승부조작에 연루된 중국 선수들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범죄에 가담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장시성의 미드필더 쑨동은 "주택담보대출을 갚기 위해 승부조작에 가담했고, 그 대가로 24,000위안(약 450만 원)을 받았다"고 말하며 자신의 고통을 전했습니다. 그는 16개월 동안 월급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고백은 중국 축구의 재정적 어려움과 선수들의 고충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승부조작의 심각성과 그 배경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3. 손준호의 입장 : 무죄 주장과 한국 기자회견

손준호는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한 그는, 자신이 불법적인 행위에 가담한 적이 없으며 승부조작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축구협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FIFA와 AFC에 손준호에 대한 전 세계적 징계를 요구한 상황입니다.

손준호는 또한 팀 동료 진징다오로부터 받은 20만 위안(약 3,750만 원)의 대가성에 대한 의혹을 받았지만, 그는 "그 돈은 축구교실을 도와준 고마움의 표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설명은 중국 공안에 의해 완전히 수용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승부조작 사건은 단순한 축구 경기의 윤리적 문제를 넘어, 축구 선수들이 겪는 재정적 어려움과 사회적 압박을 드러낸 사건입니다. 손준호와 함께 영구 제명된 중국 선수들의 충격적인 고백은 축구계의 구조적인 문제와 그로 인한 피해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그리고 이에 대한 축구계의 대응은 무엇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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