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12월 들어 수비진이 완전히 붕괴되면서 프리미어리그의 주요 수비 지표 5개에서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강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3-6으로 대패하며 불안한 수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팀은 순위 경쟁에서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일변도’ 전술이 팀의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토트넘, 12월 EPL 최악의 수비력 드러나다
12월 들어 토트넘의 수비력은 처참할 정도입니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6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고, 첼시전에서도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풀럼과 본머스 같은 중위권 팀에게도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총 5경기에서 12골을 실점했습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수비력에 대한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이 통계에 따르면, 토트넘은 실점(12골), 상대 슈팅(85개), 유효 슈팅(37개), 기대실점(13.5골), 빅찬스 허용(25회) 등 수비 관련 주요 지표 5가지에서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기대실점이 13.5골이라는 것은 토트넘이 실제로 더 많은 골을 내줄 수도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이 수치는 팀 수비가 완전히 붕괴되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한계에 봉착하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이후 공격적인 전술을 앞세워 토트넘을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시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주전 수비수들의 연쇄 부상과 핵심 골키퍼 비카리오의 이탈은 이 전술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했습니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등 주전 수비수들이 줄줄이 이탈하면서 18세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가 센터백으로 긴급 투입되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전술적 리스크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여전히 ‘공격 일변도’ 전략을 고집하는 것은 현실과 괴리된 선택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수비 붕괴의 원인, 부상과 얕은 스쿼드
토트넘의 수비 붕괴는 단순히 전술적인 문제만은 아닙니다. 얕은 선수층과 주전 선수들의 연쇄 이탈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골키퍼 비카리오 부상: 리그컵 맨시티전에서 골절상을 당한 비카리오의 부재는 골문 안정성을 크게 흔들어 놓았습니다.
주전 수비수 부상: 판 더 펜, 로메로, 데이비스의 부상 이탈로 백업 선수들이 연이어 투입되었지만, 이들의 경험과 실력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유연하지 않은 전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황에 따라 유연한 전술을 선택하기보다는 기존의 ‘공격 전술’을 고수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문제들이 결합되면서 토트넘은 리버풀, 첼시, 풀럼 등 다양한 팀을 상대로 계속해서 실점을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겨울 이적시장, 수비 보강이 필수다
1월 겨울 이적시장은 토트넘에게 마지막 기회입니다. 팀의 붕괴된 수비 라인을 보강하지 않는다면 시즌 후반부에도 현재의 악몽은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센터백 보강: 경험 많고 안정적인 센터백 영입이 필수적입니다.
골키퍼 백업: 비카리오가 복귀하기 전까지 안정적인 백업 골키퍼가 필요합니다.
전술 유연성: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황에 따라 보다 실리적인 전술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토트넘,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토트넘은 한때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으로 군림하며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심어줬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위기는 단순한 경기력 부진이 아니라 팀 전체의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남은 시즌, 토트넘이 적절한 수비 보강과 유연한 전술 변화를 통해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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