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2/13 시즌 이후 더는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팬과 전문가들이 그 원인으로 알렉스 퍼거슨 경의 은퇴를 꼽고 있는데요, 최근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이자 박지성의 절친으로 알려진 파트리스 에브라가 한 인터뷰에서 맨유의 몰락이 퍼거슨 경의 은퇴 때문이라는 충격 발언을 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에브라의 발언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그리고 퍼거슨 감독의 은퇴가 맨유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에브라가 전한 맨유 몰락의 원인
에브라는 영국의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퍼거슨의 은퇴가 클럽의 몰락에 결정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퍼거슨 경과 함께 팀을 떠난 것이 후회된다”며 "우리가 떠나고 나니 선수들이 본보기가 없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당시 팀에는 에브라뿐 아니라 긱스, 스콜스 등 여러 주축 선수들이 있었고, 이들은 젊은 선수들에게 맨유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던 이들이었습니다.
2. 퍼거슨의 은퇴 이후 : 맨유의 변화와 도전
2013년 퍼거슨 경이 은퇴한 이후,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반 할, 조세 무리뉴, 그리고 현재의 에릭 텐 하흐 감독까지 다수의 감독을 영입했으나 예전의 영광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클럽은 여전히 전술적인 정체성과 리더십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는 에브라가 강조한 ‘본보기’ 부족으로 인해 클럽 내부에서 시작된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3. 퍼거슨의 영향력 : 클럽을 떠난 후에도 맨유와의 관계 유지
퍼거슨 경은 감독직 은퇴 후에도 여전히 맨유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맨유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클럽의 상징적 인물로 남아 있었으며, 최근에는 주주 짐 랫클리프와 대면하여 팀 내 비용 절감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퍼거슨 경의 존재는 선수들과 팬들에게 여전히 큰 상징으로 남아있었지만, 공식적인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후에는 그가 직접적으로 팀을 이끌고 영향을 미칠 수는 없었습니다.
4. 에브라의 말이 의미하는 바 : 맨유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것
에브라는 현재 맨유의 선수들에게서 과거와 같은 열정과 클럽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그는 “우리가 떠난 후 맨유가 잃어버린 것들은 퍼거슨 경의 은퇴와 함께 클럽 내부에서 사라진 것들이다”라며,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맨유의 가치와 전통을 되새길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퍼거슨 경이 은퇴한 이후 변화와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에브라의 발언은 그간 맨유가 상실한 리더십과 선수들의 책임감이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합니다. 맨유가 다시금 예전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팀 내부에서의 뿌리 깊은 개혁이 필요하며, 에브라와 같은 전설들의 조언이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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