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를 공개하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울려 퍼진 목소리

 

1. 푸덕들의 뉴욕 타임스퀘어 항의 광고, 그 이유는?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후, 건강 이상설과 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푸바오의 팬들, 즉 '푸덕이'들은 이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뉴욕 타임스퀘어에 항의 광고를 게재하며 전 세계에 문제를 알리고 있습니다.

광고판에는 "중국의 '판다 외교'가 행복했던 판다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푸바오의 이전 모습과 반환 후 모습을 비교하는 동영상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팬들은 푸바오가 비공개로 관리되는 상황을 비판하며, 공개 전환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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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푸바오의 반환 후, 건강 이상설의 시작

지난달, 푸바오가 죽순을 먹는 영상이 한 팬에 의해 공개되었습니다.
겉보기엔 평온해 보였지만, 떨리는 다리와 팔이 팬들의 걱정을 키웠습니다.
이전에는 관광객 앞에서 고개 숙여 인사를 하거나, 먹이를 구걸하듯 행동하는 모습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아니라, 훈련 과정에서 학대가 동반되었을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이와 같은 장면들은 중국 쓰촨성 선수핑기지에서 **'비밀 접객'**이라는
관광객 상대로 한 비공식 이벤트에 동원되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체벌과 같은 잔혹한 방식이 동원되었을 거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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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논란에 대한 중국 측의 대응

푸바오 학대설과 건강 이상 논란이 커지자,
중국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는 지난해 12월 초 돌연 기지 폐쇄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다시 관광객 방문을 재개한다고 밝혔음에도,
푸바오는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어 팬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측은 푸바오가 건강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영상이나 사진을 통해 푸바오의 상태를 확인하지 못한 팬들은
더 큰 의구심을 품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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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푸덕들의 항의 메시지

푸덕들은 푸바오의 행복할 권리를 외치며,
뉴욕 타임스퀘어라는 국제적 무대에서 중국 측에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광고는 "판다 외교를 중단하고 푸바오를 공개하라"는 강력한 요구와 함께,
푸바오가 한국에서의 행복했던 시절을 되새길 수 있는 이미지를 함께 담았습니다.

팬들은 단순히 항의에서 그치지 않고,
푸바오의 공개 전환과 학대 의혹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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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푸덕들의 노력, 판다 외교의 재조명 계기 될까?

푸바오 사건은 단순히 하나의 판다 이야기가 아닙니다.
중국의 **'판다 외교'**라는 전략적 도구로 동물이 이용되는 현실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푸덕들은 뉴욕뿐 아니라, 글로벌 여론을 형성하여 푸바오뿐만 아니라
다른 판다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문제를 환기하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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