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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하이브가 연매출 2조 원을 21억 원으로 축소 신고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하이브는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을 약 1억2천만 원 덜 납부했으며, 이는 대형 음반제작사로서 중요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환경 공단과 대형 기획사의 책임 문제로 이어지며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 연매출 1000배 축소 신고 사건의 전말
하이브는 지난해 연매출을 21억7809만 원으로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실제 매출액인 2조1781억 원에 비해 1000배 축소된 수치였습니다. 하이브가 신고한 매출액을 바탕으로 폐기물 부담금이 산정되었고, 그 결과 하이브는 부담금 약 1억2천만 원을 덜 납부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박정 의원이 한국환경공단 자료를 통해 지적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2. 폐기물 부담금이란?
음반제작사나 굿즈 제작사들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에 따라 폐기물 부담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하이브는 2023년 기준으로 1397톤의 플라스틱을 배출했으며, 이는 국내 대형 음반제작사 11곳이 배출한 플라스틱의 75%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이 중 대부분은 소속 가수의 앨범 제작에서 발생한 것이며, 나머지는 굿즈 제작에서 사용되었습니다.
3. 잘못된 고지서 발송과 책임 공방
한국환경공단은 하이브의 매출액 축소 신고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난 4월 고지서를 발급하고 5월에 부담금을 납부받았습니다. 박정 의원의 문제 제기가 있은 후에야 공단은 잘못된 사실을 확인하고 하이브에 미납 금액을 추가로 고지했습니다. 그러나 공단이 처음부터 매출 신고와 증빙자료를 비교했더라면 이 문제를 미리 발견할 수 있었다는 비판도 제기되었습니다.
4. 하이브의 대응과 향후 조치
하이브는 현재 내부적으로 해당 문제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납부에 대한 요구를 받은 상태이며, 문제 해결을 위한 공식 입장을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대형 기획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재고와 함께, 기업이 법적 의무를 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하이브의 매출 축소 신고와 폐기물 부담금 미납 사건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대형 기획사가 지켜야 할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문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이브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고,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환경 공단 역시 기업의 신고 사항을 보다 철저히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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