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에서 1000경기 이상을 던진 유일한 투수, 정우람이 한화 이글스파크에서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2024 시즌이 끝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이글스파크에서, 39세 베테랑 투수 정우람은 은퇴를 앞두고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61년의 역사를 가진 구장과 함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그의 이야기를 전해봅니다.
1. 1000경기 이상, 유일한 KBO 투수 정우람
정우람은 2004년 SK 와이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6년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습니다. 그는 KBO 리그 역사상 1000경기 이상을 등판한 유일한 투수로, 977⅓이닝을 던져 64승 47패, 197세이브, 145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1000경기 이상 등판한 투수는 16명에 불과한 만큼, 그의 기록은 대단한 업적입니다.
2. 성실함과 꾸준함의 상징, 정우람
정우람은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18시즌 중 15시즌 동안 50경기 이상을 소화한 투수입니다.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왔으며, 자신의 몸을 철저히 관리하며 오랜 시간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지난해에도 52경기에서 40⅓이닝을 던지며 8홀드를 기록할 만큼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3. 은퇴를 결심한 정우람의 마지막 열정
하지만 올해 정우람은 1군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플레잉코치로 후배들을 지도하며 팀을 이끌어왔던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한 타자를 상대하고 싶다"는 열정은 여전했습니다. 김경문 감독 역시 그의 뜻을 존중하며, 29일 한화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정우람이 한 타자를 상대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이는 정우람의 마지막 등판이 될 예정입니다.
4. 61년 역사 속에서의 마지막 무대
이글스파크는 1964년 개장해 61년 동안 수많은 역사를 간직한 구장입니다. 한화 이글스는 내년부터 신구장을 사용하게 되면서 이번 경기는 이글스파크에서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합니다. 정우람의 마지막 등판은 이 구장과의 마지막 이별을 기념하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그의 등판은 한화 팬들과 KBO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것입니다.
정우람은 한화 이글스파크에서 은퇴를 선언하며 KBO 리그에서 길고 영광스러운 커리어를 마무리합니다. 그의 성실함과 꾸준함은 후배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이글스파크와의 이별도 그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정우람의 마지막 등판은 그가 팬들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이자, KBO 리그 역사에 남을 또 하나의 전설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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