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마저 해결 못한 롯데 자이언츠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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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한번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며 7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의 영입도 이번 시즌 롯데의 운명을 바꾸지 못했는데요. 롤러코스터 같은 한 시즌 동안 보여준 잠깐의 희망과 뼈아픈 실책이 결국 롯데의 가을야구 꿈을 좌절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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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태형 감독의 영입과 큰 기대

롯데는 지난 시즌 7위를 기록하며 또 한 번의 가을야구 좌절을 맛봤습니다. 이에 따라 구단은 두산 베어스를 7차례 가을야구에 진출시킨 명장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김 감독의 영입은 롯데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겼고, 3년 총액 24억 원이라는 현역 감독 최고 대우까지 약속하며 전력을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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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희망을 보인 시즌 초반

시즌 초반, 롯데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5월과 6월에 들어서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6월에는 승률 0.609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희망을 안겼습니다.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상위권 팀들과 격차를 좁히며 순위 상승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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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책과 부진의 7월, 다시 내려앉은 팀

 

그러나 7월에 접어들면서 롯데는 다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6승 14패, 승률 0.300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하며 하위권에 고정되었습니다. 4월의 부진을 간신히 극복하던 롯데는 7월의 부진으로 순위가 추락했고, 가을야구 경쟁에서 점차 밀려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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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지막 희망, 그리고 다시 찾아온 실망

8월에 롯데는 다시 한 번 반등하며 월간 승률 0.636을 기록,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올렸습니다. 이로 인해 5위권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다시 살렸습니다. 그러나 9월이 되자 팀 실책이 쏟아지며 자멸하기 시작했고, 결국 중요한 순간에 팀은 다시 무너졌습니다. 24일에는 트래직 넘버가 모두 소멸하며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은 또다시 좌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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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태형 감독의 첫 시즌, 롯데의 한계

김태형 감독은 확실한 지도력과 집중력으로 팀을 이끌었으나, 롯데는 오랜 시간 이어져온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시즌 중반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승부처에서 자멸하며 가을야구에 도달하지 못한 것입니다. 김 감독의 첫 시즌은 결국 실패로 끝났고, 롯데 선수단 역시 또 다시 가을야구를 지켜만 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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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이라는 뼈아픈 현실 속에서도 롯데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예 선수들의 성장과 공수 전력의 강화는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합니다. 하지만 롯데는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서의 집중력 부족과 팀의 약점을 극복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김태형 감독의 두 번째 시즌에서는 롯데가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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