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제시 마치 감독, 돈이 아닌 '한국 축구'만 생각했다"…여전히 납득 어려운 감독 선임 과정

 

​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이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의혹과 불만을 제기하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폭로했습니다. 그는 특히 제시 마치 감독과의 협상 과정에서 돈이 아닌 한국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며,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

1. 국회 현안질의에서 드러난 감독 선임 과정

2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명보 감독,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증인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날 국회의원들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홍 감독은 이에 대해 "나는 전력강화위원회에서 1순위로 올려졌기 때문에 감독직을 수락했다"며 공정성을 주장했습니다. 정몽규 회장 또한 "어떠한 부당한 상황도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

2. 논란의 중심, 제시 마치 감독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마치 감독이 1순위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습니다. 박주호 전 위원은 마치 감독이 왜 1순위였는지에 대해 "모두 동의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으나, 9차부터 11차 회의에서는 "이제 그만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혼란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브리핑 때 국내 감독을 뽑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와 더 큰 혼란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

3. 마치 감독의 의지와 협상 과정

박주호 전 위원은 마치 감독이 한국 축구에 대한 진지한 열정과 자신의 명예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치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며 "한국 축구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 협상에서는 연봉과 세금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박주호 전 위원은 이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

제시 마치 감독이 한국 축구에 대한 열정과 명예를 중요하게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감독 선임 과정에서 혼란과 논란이 발생한 점은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기고 있습니다. 박주호 전 위원은 이 과정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감독 선임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은 앞으로도 축구계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을 것입니다.

​

#박주호 #제시마치 #한국축구 #감독선임논란 #홍명보감독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축구감독 #축구협회 #국회현안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