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스포츠웨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나이키. 그러나 최근 들어 나이키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누가 나이키 신어요?'라는 말이 들리기 시작하며, 나이키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사이 경쟁사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이키가 직면한 위기와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1. 나이키의 위기 : 하락세를 보이는 매출과 주가
나이키는 2025회계연도 1분기(2024년 6~8월)에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15억 9000만 달러(약 15조 3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소비자직접판매(DTC)와 온라인 판매에서도 각각 13%, 15% 감소한 수치로,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북미 지역 매출이 11% 감소하며 나이키의 핵심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 : 2030세대의 선택은 나이키가 아니다?
나이키의 위기 뒤에는 소비자 취향의 변화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30세대는 기록보다는 러닝의 즐거움과 개성을 중시하는 '펀러닝' 트렌드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러닝화를 단순한 운동화가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여기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뉴발란스, 아식스, 온러닝 등 브랜드들이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3. 신흥 브랜드들의 약진
뉴발란스와 아식스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 뉴발란스는 '퓨어셀 SC 트레이너 v3'라는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완판되었고, 아식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0%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온러닝, 호카 같은 브랜드들이 급성장하면서 기존의 스포츠웨어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4. 나이키의 대응 : CEO 교체와 향후 전망
나이키는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CEO 엘리엇 힐이 나이키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당장 나이키는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빼앗기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키의 상징적인 에어포스1, 덩크, 에어조던1 등의 판매량이 급감하며,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나이키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빠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소비자들이 단순한 브랜드의 명성보다는 개성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지금, 나이키는 과거의 혁신적 이미지를 다시 세우고 새로운 시장에 맞는 제품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나이키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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