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1 (구성동)에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과학관이자 책임운영기관이다.
국립과천과학관 개관 당시에는 중앙과학관의 입지가 애매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국립과천과학관 개관 후 10여 년이 지난 시점에서, 두 과학관은 서로 거리도 멀고 국립과천과학관이 나중에 지어졌다는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어 실질적 타격은 적다. 게다가,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립과천과학관 개관 이후 기존 전시관 리뉴얼을 비롯해 체험 위주의 전시관인 창의나래관, 생물탐구관, 자연사관, 개방형수장고를 개관한 데 이어, 2018년 12월에 인류관, 미래기술관까지 신설해 전시물의 양이나 질에서도 국립과천과학관과 큰 차이가 없다.
무엇보다, 국립과천과학관이 유료 입장인 데 비해 국립중앙과학관은 대부분의 시설이 무료 입장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수도권 거주자가 아닌 이상 일부러 국립과천과학관까지 찾아갈 만한 메리트는 크지 않은 편이다. 또한 국립중앙과학관은 '중앙'과학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국립중앙과학관의 관장은 고위공무원단 가등급에 속하는 임기제 공무원인 반면, 국립과천과학관은 고위공무원단 나등급에 속하는 등의 차이가 있다.
기본 입장은 무료이며, 메인 전시관인 과학기술관, 학생 과학 발명품 경진 대회 같은 외부 행사를 하는 특별전시관, 과학기술관의 자연 관련 전시품을 따로 모아둔 자연사관, 시제품 제작 공간인 무한상상실, 유리온실 식물원인 생물탐구관, 유료전시관인 체험 위주의 창의나래관, 천체 관련 영상을 틀어주는 돔형 스크린의 천체관, 각종 공연을 하는 사이언스홀, 과학 관련 키즈카페 꿈아띠 체험관이 있다. 그밖에 과학관의 캠핑장인 가족캠핑장, 과학 캠프 참가자 숙소 겸 실습실인 과학캠프관(과학관인력교육센터)가 있다. 자기부상열차를 타볼 수 있는 자기부상열차체험관도 있었으나 2020년 12월 31일에 노후화 등의 이유로 운행이 종료되어 철거 예정이다.
원래는 입장료를 받았으나, 2011년 12월부터 무료로 개방했다. 대신 천체관, 창의나래관, 꿈아띠 체험관의 관람료를 따로 받는다. 액수는 성인 개인 기준으로 2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모두 수용 인원 제한이 있으며,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이 안 되어 있을 경우 관람하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봄, 가을 소풍철과 방학 시즌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현장 발매가 매진되어 체험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기본 입장이 무료인 만큼, 주차 요금을 받는다. 승용차 2000원, 대형 4000원, 경차 및 하이브리드 1000원이며,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은 요금이 면제된다. 30분 이내 출차 시에는 주차 요금을 환불해주는데, 요금을 지불한 주차 매표소로 돌아가서 환불 받으면 된다.
세븐일레븐을 포함한 과학관 내부의 모든 매점에서는 컵라면 등 라면류를 판매하지 않는다. 따라서 라면은 푸드코트 다빈치 혹은 분식당에서 사먹어야 한다.
국립중앙과학관에는 유료 회원 제도가 있다. 유료 회원에 가입하면, 주차료 무료, 유료 전시관 50% 할인, 관내 식음 시설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 회비는 개인 회원 10,000원, 가족 회원 30,000원이다. 가입은 이곳에서 가능하다.
과학관 부지가 매우 넓기 때문에 오후에 입장하면, 하루에 모든 전시관을 다 둘러보기에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
고객 주차장에서 과학관 정문까지 600미터 가량을 걸어가야 한다. 그리고, 정문에서 메인 전시관인 과학기술관 입구까지 100여 미터를 더 걸어야 한다. 부지가 넓은 탓에, 모든 전시관을 다 관람하려면 굉장히 긴 거리를 걸어야 하므로 방문 시에는 편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과학관을 방문하려면, 택시를 제외하고는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버스 이용 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하차하면 되는데, 하차한 다음 약 600미터 정도를 걸어야지 과학관 정문에 도착할 수 있다. 그 다음부터는 위 항목과 같다. 꼭, 편한 신발을 신고 가도록 하자.
과학관 내에도 생물탐구관이 있지만, 과학관 관람 후에 근처에 있는 한밭수목원도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과학관에서 자동차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하며, 고객 주차장 쪽에 있는 타슈 대여소에서 타슈를 대여해서 타고 갈 수도 있다.
과학관에서 도보 15분, 자동차로 약 5분 거리에 성심당 DCC점이 있다. 물론 본점보다는 매우 작은 규모지만, 튀김소보로 판매 전용 창구도 있고 나름 알짜배기 점포다.
주차장에 E-pit이 설치되어 가동중이니 현대/기아차 전기차 이용자라면 참고하자.
주 전시관인 과학기술관은 근·현대과학기술, 겨레과학기술, 기초과학, 첨단과학기술체험관을 주제로 한 생동감 있는 전시품들이 자리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신비와 과학기술의 원리를 깨닫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과 과학의 조화를 이해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관은 2층, 1층, 중지하층, 지하층으로 이루어진 특이한 구조다.
규모도 꽤 큰 편이라 체험 시설을 포함하여 모든 전시물을 꼼꼼히 둘러보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참고로 과학기술관의 정식 입구는 2층이지만, 1층이 접근성이 더 좋아 1층 입구를 이용하는 관람객이 더 많다.
1층과 중지하층, 그리고 지하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데, 무료인 데다가 시간대별로 정원이 정해진 예약제인 시설이 많아 체험을 원하는 경우엔 1층 입구 근처의 안내 데스크에서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ReSEAT'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고경력 과학기술자인 전문연구위원의 지식을 활용하여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자문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를 통해 전시 분야별로 심층적인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과학기술관 앞에는 영화 신기전에서 쓰인 화차와 대신기전 발사대를 야외 전시하고 있다. 화차의 경우 위험도 때문인지 영화/포스터의 모습과 달리 앞부분의 쇠창날을 떼버렸다. 방패 위의 것은 그대로. 참고로 상설전시관 내부의 겨레과학기술 전시 코너의 화차는 옛 것 그대로다.
과학기술관의 이전 명칭은 상설전시관인데, 당시에는 1990년대의 구시대적인 전시물이 주를 이루어 평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2014년부터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거쳐 내부 전시물을 대부분 체험 중심으로 변경하는 등 많은 부분을 개선하고 2016년 4월 12일부로 이름을 과학기술관으로 바꿨다.
우선, 겨레과학기술 전시 코너에서는 한선 제작 과정과 모형 디오라마를 포함한 대규모 시설의 설치/기존 배치물을 일부 개정하였고, 최근 이루어진 전통 철 제련법을 응용한 백련강 공구 개발이나 도자기 실험연구 자료 등도 전시되어 있다.
지하 1층의 기념품점도 지상으로 올라오는 등 많이 바뀌었고, 지하 1층 기념품점 자리는 꿈아띠 체험관으로 바뀌었다.
또한 전시관 내부 분위기 자체도 완전히 바뀌었다. 이때 내부 기념탑과 푸코의 진자, 지질/생물학 관련 전시품들이 모두 철거되어 수장고로 들어갔던 적이 있으나, 2017년 개관한 자연사관에 재배치되었다.
천체관은 천체관 내부의 돔형 스크린에서 과학과 관련된 영상물을 상영하는 곳으로, 유료 전시관이다.
영상물이 시간별, 요일별로 다르고 달마다 한 번씩 영상이 개편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관람 중에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반도의 자연사'를 주제로 하여 한반도 땅덩어리와 그 위에 출현한 생물들의 진화를 중점적으로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의 흔적인 10억년 된 화석과 25억년 된 암석 등 당시 한반도의 자연사를 알려주는 진귀한 표본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탐구실과 자연사연구실을 통해 가상현실과 각종 표본 제작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2017년 개관. 지질학, 생물학 관련 전시품을 모아놓은 것으로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중앙 홀에 트리케라톱스와 타르보사우루스 화석이 버티고 있고(그래서 홀 이름이 디노 홀이다)
그 주위에는 호랑이, 사자, 늑대, 북극곰, 사슴, 물개 등 수많은 동물들의 박제와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식물 표본들을 모아 만든 커튼월 등이 있어 굉장히 인상적이다. 또한 옛 창경원에 있던 박제들도 보관되어 있다. 아폴로 17호가 가져온 월석 표본도 있다.
오늘날 인류는 몸에 비해 예외적으로 큰 머리와 잘 발달한 신경 구조를 가진 뇌를 가지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워 두 발로 걷는 영장류 목의 유일한 동물이다.
인류가 갖는 이러한 특성은 우리 조상이 지구상에 출현한 이래로 지금까지 끊임없이 진화해 온 결과이다.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우리의 진화사는 우리의 시대에도, 또 다음 시대에도 계속되어 미래의 인류문명과도 맞닿는다.
이렇듯 장구한 진화의 시간 속에서 인류는 언제, 어떻게 나타나 오늘날 이토록 번성하게 되었을까? 이에 대한 답은 바로 인류 진화사에 담겨있으니 이제 진화의 눈으로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가 만들어낸 도구와 문화의 역사를 들여다 보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전시관으로 2018년 12월 21일 인류관과 함께 개관했다.
과학기술관 뒷편, 자기부상열차관 옆에 위치한다.
1층과 2층은 미래기술관의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3층에는 특별전시관이 들어섰다.
자연사관 앞의 컨테이너 박스에서 진행하던 특별전시는 앞으로 이곳에서 진행된다.
주소 :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481 국립중앙과학관
운영시간 : 09:30 ~ 17:30
전화번호 : 042-601-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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