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유로 2024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16세 라민 야말의 역사적인 득점과 함께 스페인은 12년 만에 유로 대회 우승을 노립니다.
야말의 역대 최연소 득점
스페인은 10일 독일 뮌헨의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1로 제압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의 라민 야말은 전반 21분, 16세 362일의 나이로 유로 대회 역대 최연소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종전의 요한 볼란텐(스위스)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스페인의 역전과 결승 진출
프랑스는 전반 9분 킬리안 음바페의 어시스트로 랑달 콜로 무아니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스페인은 전반 25분 다니 올모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후 프랑스는 반격을 시도했으나,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스페인은 1964년, 2008년, 2012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의 연이은 고배
반면,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유로 대회에서는 연이어 고배를 마셨습니다. 직전 2020년 대회에서 16강에 그쳤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유로 대회 우승을 위해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오는 15일,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중 승자를 상대로 최종 결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경기는 라민 야말의 역사적인 득점과 함께 오랜 기억에 남을 경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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