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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벤투의 황금 조합, 홍명보 감독은 왜 활용하지 못했나? 김-김-황-정의 실패 이유

by 훈바오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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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김영권-김민재-황인범-정우영’ 라인은 한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기둥으로 자리 잡았던 조합입니다. 하지만 2024년, 홍명보 감독의 첫 경기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팔레스타인과의 0-0 무승부는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고, 홍 감독의 전술적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했습니다. 특히, 벤투 시절에는 잘 돌아갔던 이 라인이 왜 홍 감독의 손에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을까요?


 

벤투의 ‘김-김-황-정’ 조합, 완벽했던 조화

벤투 감독 시절, 이 조합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안정성을 책임졌습니다. 김영권과 김민재가 후방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이끌며, 황인범과 정우영이 미드필드에서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를 맞추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죠.

홍명보 감독의 기대와 달리 무너진 전술

홍명보 감독은 이러한 강력한 중앙 라인을 그대로 활용하려 했습니다. 팔레스타인전에서도 김영권, 김민재, 황인범, 정우영을 모두 선발로 내세우며 안정된 경기 운영을 기대했죠.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패스 미스와 볼 처리가 매끄럽지 않았고, 공격의 출발점이 되어야 할 미드필더들은 오히려 수비에 허덕였습니다.

‘홍명보식 라볼피아나’ 전술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수비 라인으로 내려가 빌드업을 시작하는 전술이지만, 이날 경기는 이러한 빌드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김민재와 김영권이 중심을 잡아줘야 할 후방에서 미숙한 볼 처리가 이어졌고, 미드필더들이 공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경기 흐름은 계속해서 어긋났습니다.

비효율적인 공격 전개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을 활용한 공격 전개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후방에서 제대로 된 빌드업이 이루어지지 않자, 공격수들은 오히려 공을 받으러 수비진까지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공격 전개가 매우 비효율적이었음을 보여주죠. 홍 감독이 계획했던 전술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고, 이로 인해 공격진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첫 경기에서 드러난 홍명보 감독의 한계

홍명보 감독은 10년 만에 대표팀의 지휘봉을 다시 잡았지만, 첫 경기부터 큰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팔레스타인과의 0-0 무승부는 단순한 경기 결과 이상으로, 그의 전술 능력에 대한 의문을 남겼습니다. 특히, 벤투 감독이 성공적으로 활용했던 ‘김-김-황-정’ 조합이 무너지면서 홍 감독의 리더십과 전술적 역량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권, 김민재, 황인범, 정우영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라인은 벤투 감독 하에서 빛을 발했지만,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는 그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첫 경기부터 실망스러운 결과를 남긴 홍명보 감독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어떻게 전술을 보완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큰 숙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에서의 변화와 전술의 재정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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