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 브루노 페르난데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으로 활약 중인 그는, 사실 2019년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뻔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이적을 열망하던 그에게 운명의 장난 같은 일이 벌어졌던 것이다.
아쉬운 기회, 포체티노의 러브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2019년, 토트넘의 강력한 관심을 받았다. 당시 토트넘의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강력히 원했고,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한 제안을 스포르팅에 전달했다. 페르난데스 역시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고 싶은 꿈을 품고 있었다. 특히 손흥민, 해리 케인 등과 함께할 기회는 그에게 매우 매력적이었다.
이적 무산, 페르난데스의 분노
그러나 스포르팅 구단은 페르난데스를 지키기 위해 그 제안을 거절했다. 페르난데스는 이적 무산에 큰 실망과 분노를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는 포체티노의 관심과 좋은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포르팅 회장의 단호한 결정으로 인해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좌절된 것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맨유로의 이적, 그리고 새로운 시작
토트넘 이적이 무산된 후,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에서 1년을 더 보내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그에게 EPL 진출의 꿈을 이뤄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현실이 되었다. 2020년 맨유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고, 현재는 팀의 주장으로서 맨유를 이끌고 있다.
페르난데스의 이야기는 축구계에서 흔히 벌어지는 이적 드라마의 단면을 보여준다. 토트넘에서의 기회를 놓쳤지만, 그는 맨유에서 새로운 성공을 이뤄냈다. 만약 그가 당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면, 그의 커리어는 어떻게 달라졌을지 상상해보는 것도 흥미롭다. 그러나 지금의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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