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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의 명예를 지키지 못한 토트넘, 벤탄쿠르 항소 실패로 더 큰 망신을 자초하다

by 훈바오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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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구 벤탄쿠르가 인종차별 발언으로 징계를 받자 이를 감싸며 항소를 제기했지만, 결과적으로 기각되면서 팬들의 실망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손흥민의 명예와 연관되어 있어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논란

벤탄쿠르는 지난 6월 한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서 아시아인을 향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당시 그는 진행자가 요청한 한국 선수의 유니폼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일 수도 있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 발언은 아시아인을 향한 명백한 고정관념에 기반한 차별로 받아들여졌고, FA(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벤탄쿠르는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그의 태도와 발언은 이미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2. 손흥민의 대처와 FA의 징계

손흥민은 벤탄쿠르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우리는 형제이고, 이번 일로 오히려 하나가 됐다”라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FA는 이 사건을 그냥 넘길 수 없었습니다. FA는 “벤탄쿠르의 발언은 인종차별적이며, 이는 FA 규칙 E3.2를 명백히 위반한 사례”라고 밝혔고, 7경기 출전 정지와 10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 징계는 단순히 벤탄쿠르 개인에 대한 처벌이 아니라, 축구계 전반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해석됐습니다.

 

3. 토트넘의 어설픈 항소와 팬들의 반발

하지만 토트넘의 대응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구단은 “징계가 과도하다”며 항소를 제기했고, 심지어 포스테코글루 감독까지 나서서 벤탄쿠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이런 태도는 팬들에게 “토트넘이 팀의 주장이자 상징인 손흥민의 명예를 지키는 데 실패했다”라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항소 과정에서도 벤탄쿠르의 진술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그는 “내 발언은 기자의 일반화를 꼬집는 농담일 뿐이었다”라며 책임을 회피하려 했고, 손흥민에게 했던 사과도 “보도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에 대한 사과”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FA는 이러한 항소를 기각했고,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는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4. 팬들과 언론의 냉혹한 평가

토트넘의 어설픈 대처는 팬들과 언론의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팬들은 “클럽이 손흥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언론도 “이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지 않고 억제로 대응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잘못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인 전반에 대한 고정관념과 차별적 시선을 바로잡아야 하는 축구계의 중요한 과제로 이어졌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사건을 통해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습니다. 팀의 상징인 손흥민이 연관된 인종차별 문제에서 클럽은 그의 명예를 지키는 데 실패했을 뿐 아니라, 부적절한 항소로 더 큰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앞으로 토트넘이 이 사건을 교훈 삼아 인종차별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선수 보호에 더욱 신경 쓰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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