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 논란, 국제 단체까지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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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시작된 논란이 국제 차별금지 단체 '킥잇아웃'의 개입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킥잇아웃은 여러 제보를 받아 문제를 공식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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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잇아웃, 벤탄쿠르 발언에 공식 문제 제기

국제 차별금지 단체 킥잇아웃(Kick it out)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다수의 제보를 받았으며, 이에 관한 보고서를 토트넘과 관련 당국에 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킥잇아웃은 벤탄쿠르가 잘못을 시인했지만, 이는 동아시아 및 더 넓은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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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분노와 토트넘의 무대응

 

벤탄쿠르의 발언 이후, 토트넘은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고, 팬들의 원성이 높아졌습니다. 팬들은 토트넘의 SNS와 홈페이지에 인종차별 퇴출과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을 달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인물인 에이전트 폴 오키프는 구단이 개입을 하더라도 이를 공개적으로 알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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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와 혜박 모델의 적극적인 대응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번 사건을 명백한 인종차별로 규정하며 EPL 사무국과 토트넘을 포함한 EPL 전 구단에 항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는 벤탄쿠르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습니다. 모델 혜박도 벤탄쿠르의 SNS에 직접 댓글을 달아 그의 발언이 해롭고 무례했다고 지적하며 정중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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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은 단순한 농담으로 치부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국제 단체의 개입으로 인해 이 문제가 더욱 주목받게 되었으며, 토트넘의 공식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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