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국립 오페라 극장은 세계적인 오페라·발레극장으로, 1869년 5월 궁정오페라극장으로 건립하였으며, 1918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개장 기념으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돈조반니 Don Giovanni》가 공연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규모 폭격으로 손상을 입었으나 전쟁이 끝난 후 1955년 루드비히 베토벤의 《피델리오 Fidelio》를 공연하면서 문을 열었고 건물도 보수하였다.
파리의 오페라극장, 밀라노의 스칼라극장과 함께 유럽 3대 오페라극장이며 성슈테판 성당과 함께 빈을 상징하는 2대 건축물이다.
그러나 공식 개관 전에는 고전·고딕·르네상스 등 여러 가지 건축양식을 혼용한 것 때문에 언론 등으로부터 상당한 혹평을 받아서, 2명의 설계사 중 한 사람은 자살하고 한 사람은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일화가 있다.
외관상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이며, 내부도 고블란의 태피스트리와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아름답고 우아하다.
총좌석은 2,209석(좌석 1,642석, 입석 567석)이며, 면적은 718㎡로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매년 300회 이상의 오페라·발레공연이 상연되어 유럽에 있는 오페라하우스 중 가장 공연 횟수가 많으며 7, 8월은 악단이 잘츠부르크 음악제에 나가기 때문에 휴관한다. 매년 대통령 주최로 각국 유명인사들을 초청하여 세계적인 무도회를 여는 장소이기도 하다. A석의 경우 약 120~200유로 정도이나 입석은 커피 한 잔 가격보다 저렴하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실내 입장이 허용된다.
이곳과 슈테판 성당을 잇는 케른트너 거리는 보행자 전용도로로서 빈의 중심가이자 고급 쇼핑거리이며, 고급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상점들이 즐비하고 역시 보행자 전용거리인 그라벤과 콜마르크트로 이어진다.
빈 음악협회(빈 音樂協會, Wiener Musikverein)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1812년에 설립된 고전 음악 관계자 단체 및 그 본부 건물이다.
건물은 1870년에 세워졌다. 보통 ‘황금 홀’로 불리며, 빈 필하모니 관현악단의 주 연주회장으로 사용된다.
같은 건물에는 자료실과 출판사, 뵈젠도르퍼(피아노 제작회사) 등이 사용하거나 입주해 있다.
빈 음악협회의 회원으로는 19세기의 대 작곡가였던 요하네스 브람스 등이 있다.
특히 브람스는 협회 주관의 연주회에서 지휘를 맡았고, 작은 홀에서 자신의 피아노 곡을 초연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37년에 작은 홀을 "브람스홀"로 명명했다. 현재 회원으로 로린 마젤, 알프레드 브렌델 등이 있다.
카를성당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바로크식 건축물 중 하나로, 빈의 중심부인 카를광장에 있다. 18세기 초반 유럽을 휩쓴 페스트가 빈에서 물러나자 이를 축하하기 위해 1713년 카를 6세가 바로크양식 건축가 요한 피셔 폰 에를라흐(Johann Fischer von Erlach)에게 지시하여 1737년 완성하였다.
이탈리아의 추기경이자 가톨릭개혁에 앞장선 성(聖) 카를로 보로메오(Carlo Borromeo)에게 헌정되었다. 에를라흐는 60세 되던 1716년에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을 시작하였고, 1737년 그의 아들이 완성하였다.
알프스산맥 북쪽 지역에서 가장 큰 바로크식 성당이다. 타원형 돔 형태로 된 본당의 정면에 기묘한 분위기의 파사드를 배치하는 등, 잘 조화될 것 같지 않은 여러 다른 요소들을 절충·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묘한 조화를 이루며 디자인의 일관성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돔 지붕 형태의 본당은 높이가 72m인데, 바티칸의 성베드로 성당을 본뜬 것이라고 하며, 돔의 푸른색은 천장 내부에서 칠한 것이다. 본당 앞에 좌우로 서 있는 높이 33m의 원기둥은 그리스 신전의 기둥과 비슷한 형태인데 성 보로메오의 삶을 나타낸 것이며 이탈리아 로마의 트라야누스(Trajanus) 기념비를 본뜬 것이다.
건물 내부의 천장화와 대리석으로 만든 기둥, 벽화 등이 아름답고, 성당 앞의 거리 공간은 20세기 최고 조각가로 꼽히는 헨리 무어(Henry Moore)가 재설계하였다. 빈국립대학교 공과대학이 가까이에 있다.
여행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복귀했다.
중앙역에 있는 비너발트 매장.
비너발트는 1955년 뮌헨에서 1호점을 연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헨들(Hendl)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통닭구이와 슈니첼이 주 메뉴이다.
감자튀김 위에 슈니첼 한조각.
맛있게 먹었지만 소스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고 살짝 퍽퍽했다.
중앙역에 태국 식당 쏨 키친도 있었다.
진짜 맛있게 먹었던 쉬림프 팟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