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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문화의 ‘국민 엄니’라 불렸던 배우 김수미 선생님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수많은 팬과 동료들뿐만 아니라 가까운 가족에게도 그 슬픔은 깊게 남았는데요. 특히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와 며느리 서효림 씨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늘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던 김수미 선생님의 진심 어린 삶을 돌아봅니다.
1. “사람들이 ‘욕 한번 해주세요’ 하면 속으로는 싫어하셨어요”
김수미 선생님은 대중들에게 ‘욕쟁이 할머니’라는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여리고 섬세한 분이었다고 합니다. 며느리 서효림 씨는 “주변에서 시어머니가 무섭지 않냐고 물으면, ‘우리 엄마가 나를 더 무서워해요’라고 답했다”라며 어머니와의 유쾌한 관계를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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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엄마가 해준 마지막 요리는 풀치조림”
김수미 선생님의 마지막 요리는 아들이 좋아하던 풀치조림이었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정명호 씨는 어머니에게 자주 요리를 부탁했지만, 이번에는 ‘힘들다’고 하시면서도 다음 날 풀치조림을 만들어 보내주셨다고 합니다. 김수미 선생님의 음식은 사랑과 함께 전해졌으며, 조문객들도 하나같이 그녀의 정성 어린 음식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3. 글로 남긴 마지막 인사, “안녕히 계세요”
김수미 선생님은 평소 글을 좋아하셨고, 집에는 여러 원고가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그녀가 직접 손으로 쓴 마지막 원고의 제목은 “안녕히 계세요”였습니다. 원고 속에는 은퇴 후 음식으로 봉사하고 싶다는 소망, 아직 빛을 보지 못한 후배들에게 “중간에 포기하지 말라”는 따뜻한 조언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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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족과 동료들에게 나누었던 깊은 사랑
평생을 동료와 후배, 특히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아낌없이 챙겼던 김수미 선생님. 그녀의 삶은 ‘나눔’ 그 자체였고, 빈소에 찾아온 이들 대부분이 김수미 선생님이 챙겨주신 음식과 따뜻한 격려를 추억했습니다. 며느리 서효림 씨 역시 “조문 오신 분들이 ‘어제도 통화했는데’, ‘사흘 후에 보기로 했는데’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5. 마지막 미소로 남은 김수미 선생님
빈소에는 영화 포스터 속 유쾌하게 웃고 있는 김수미 선생님의 모습이 영정사진으로 놓였습니다. 생전에 늘 행복하게 웃는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랐던 선생님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따스한 미소를 보내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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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 선생님은 삶을 통해 사람들에게 사랑과 따뜻함을 나누는 분이셨습니다. 평생 조연의 자리에서 꿋꿋하게 버텨온 그녀의 모습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으며, 그녀의 기억은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입니다. 모든 추억 속에 아름다운 미소와 사랑을 남긴 김수미 선생님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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