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한국과의 강력한 동맹을 재확인하며, 재미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깊은 존중과 비전을 담은 특별 기고문을 한국 언론에 전했습니다. 이번 기고는 한미동맹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재미한인 커뮤니티가 미국 사회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력을 강조하는 자리였는데요, 해리스 후보는 차세대 리더로서 밝은 미래를 열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1. 해리스 부통령의 한미동맹 재확인과 철통방어 공약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동맹을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 안보의 핵심축"으로 정의하며 한국이 이미 상당한 방위비 분담금을 지불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해리스는 2022년 비무장지대(DMZ) 방문 당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미국의 공약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했던 ‘안보 무임승차론’을 반박하고, 한국이 이미 동맹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 한국전쟁과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전쟁에서 미국과 한국의 군인들이 함께 싸우며 자유를 지켰던 역사를 상기하며, 양국의 유대가 얼마나 소중한지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당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며 이 유대를 가치 있게 여기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를 통해 미래에도 이어질 동맹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3. 재미한인 커뮤니티와 해리스 부통령의 공감
해리스 부통령은 한인 커뮤니티가 미국 내에서 이룬 성취와 미국 사회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을 높이 평가하며, 자신의 어머니 역시 희생과 헌신으로 가족에게 더 나은 삶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는 백악관에서 처음으로 추석 행사를 주최하고 매년 한국계 미국인의 날을 기념하는 등 한국계 미국인들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었습니다.
4. 경제 공약과 사회적 지원 방안
이번 기고에서 해리스는 ‘기회의 경제’라는 대선 공약을 강조하며, 소상공인 대출 확대와 중산층 감세 등의 방안을 통해 한인 사업가들에게 자본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정용 메디케어'를 통해 가정 내 노인 돌봄 지원과 노인 의료비용 커버 등으로 재미한인들의 생활을 더욱 안정적으로 보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5. 반(反)아시아 혐오 대응과 다양성 존중 노력
해리스 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더십 실패가 반아시아 혐오를 부채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반아시아 혐오 범죄 대응법을 제정하는 등 혐오 범죄와 싸우며 다양성 존중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BTS를 백악관으로 초대하여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포용의 중요성을 전한 일화를 소개하며, 문화적 다양성의 가치를 기리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기고문을 통해 한미동맹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한인 커뮤니티의 밝은 미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과의 동맹이 미국 안보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하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재미한인들이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다짐했습니다. 해리스의 기고문은 한미관계를 재확인하고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애정을 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미래 지향적 리더십을 제시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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