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습니다. 16일(한국시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성명을 통해 사임을 발표하며, "이제 변화가 필요한 시기며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도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성과와 한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6년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며 여러 대회에서 성과를 거뒀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강 진출,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진출 등 좋은 성적을 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우승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UEFA 유로 2020 결승전에서는 부카요 사카를 승부차기 5번 키커로 지명한 결정이 논란이 되며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최근의 부진과 마지막 도전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은 최근 몇 년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2022-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강등,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 등 아쉬운 성적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유로 2024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주어진 마지막 도전이었지만, 잉글랜드는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패하며 또 다시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8년 만에 대표팀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향한 기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뛴 후 대표팀을 지휘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 나는 모든 것을 바쳤다"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후임으로는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인 토마스 투헬 감독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팬들은 새로운 감독이 팀을 이끌고 더 나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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