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스포츠

"北 여자 복싱 영웅이 나를 보더니 갑자기"…동메달 임애지 '깜짝 고백'

by 훈바오 2024. 8. 5.
728x90
반응형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임애지(25·화순군청)가 북한 복싱 영웅 방철미와의 특별한 만남을 고백했습니다.


웨이트장에서 만난 두 복서

임애지는 선수촌 웨이트장에서 방철미를 만난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임애지는 "방철미 선수가 나에게 ‘파이팅 해라’라고 해서 나도 ‘힘내라’라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선수는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방철미가 결승까지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두 선수 모두 준결승에서 패배해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결승에서 만나기를 희망했지만

임애지는 "결승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둘 다 져버렸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만약 준결승에서 두 선수가 승리했다면 결승에서 남북 대결이 펼쳐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두 선수는 모두 준결승에서 패배해 같은 동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게 되었습니다.

파리 하늘에 태극기를

임애지는 이번 대회에서 '파리 하늘에 태극기'를 슬로건으로 삼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방철미가 준결승에서 패배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은 반드시 이겨서 시상대에서 더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고 전했습니다. 두 선수는 7일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릴 메달 세리머니에서 같은 3위 단상에 서게 됩니다.


임애지와 방철미의 이야기는 스포츠를 통해 이어진 남북의 인연을 보여줍니다. 두 선수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파리올림픽 #복싱 #임애지 #방철미 #동메달 #남북대결 #스포츠인연 #파리하늘에태극기 #여자복싱 #올림픽메달

728x90
반응형